-
-
세상에서 제일 쉬운 그림 그리기 - 그림에 자신 없는 엄마를 위한 ㅣ 세상에서 제일 시리즈 1
원아영 지음 / 슬로래빗 / 2015년 8월
평점 :
그림에 자신없는 엄마!!
바로 저에요 ㅠ.ㅠ
이렇게 커밍아웃을 하게 되다니요 ㅠ.ㅠ
그림뿐만 아니라 미술 감각이 없는 엄마에겐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귀하디 귀한 책입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려주어야 할 상황이 생길 때마다
이걸 어쩌지 하며 은근쓸쩍 아빠에게 미뤄거든요.

그동안 그림을 그려보려는 노력은 참 많이 했어요!! 특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엄마의 그림 솜씨가 조금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수채화 그리는 방법도 독학으로 배워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요즘에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어 그런 책을 보고 연습도
해보았지만 쉽지는 않더라고요.
엄마들을 위한 아주 아주 친절한 책이라... 더욱 애착이 간답니다. ㅎㅎ

엄마의 실습전부터 딸 아이가 먼저 신이 나서 그림을 그리네요.
사과를 그리는 방법은 먼저 뚱뚱한 하트를 그리고 사과 줄기를 그리고 커피모양의 잎을
그리고 색칠하면 완성!!
아주 티테일 하게 알려주신답니다.
포도를 예를 들자면 동그라며 4개를 그리고 그 아래 3개, 그 아래 2개, 그 아래 1개
그리고 포도 줄기를 그리는데 화살표로 어떤 방향으로 그려야 할지 자세히 설명해 준답니다.
그림을 정말 못그리는 저 같은 사람도 그대로 따라하다 보면 그림이 늘어 자꾸마 그리게
되는 마술같은 책이랍니다.
딸 아이는 열심히 그림을 따라 그리더니 과일 바구니를 뚝딱 완성했답니다.

똑같은 그림을 그려도 어떤 재료로 색을 입히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표현되는 이야기도
빼먹지 않고 계시네요.
마음껏 표현하고,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그림 이야기!!
늘 자신감 없었던 그림그리기에 도전을 하고 잘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저절로 자존감이 높아진답니다. ㅎㅎ
사실 제가 일하는 곳이 요양원인데.... 복지사 선생님께 책을 보여 드렸더니
어르신들께 알려드리면 참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며 책 제목을 적어 가시더라고요.
치매도 있으시고, 그림도, 색칠도 마음처럼 안되시지만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한 가지씩 그리시다 보면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치매 예방에도 그림 그리기가 참 좋을 것 같네요!!
그림을 거의 접해 보지 못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도 추천해 드릴 만 하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