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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치 사전 2 - 모두를 위한 가치 ㅣ 아름다운 가치 사전 2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8월
평점 :
책 중에 예쁜 책이 있이네요.
처음 아름다운 가치사전 1권을 만날 때
어쩜 이렇게 예쁜 책일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단어 하나 하나를 설명해 준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 가지 단어만으로도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가치 사전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두를 위한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한 엄마와 아이들!!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 그 마음을 아이들이 똑같이 갖기를 어느 부모나
원하고 있을거에요.
예쁜 아이들, 사랑스런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단어 하나 하나에
섬세함을 불어 놓아 주는 것이 바로 가치사전의 매력인 것 같네요.

보살핌!! 이 한 가지 단어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의 눈 높이로 보살핌을 정의하면
'어린 나무가 꺽이지 않게 지지대를 받쳐 주는 것!'
아주 간결하지만 보살핌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와 닿는 순간입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보살핌은 어떤것이 있는지 함께 나누었어요.
큰 아이의 보살핌이란?
'통학버스에서 내린 후 하늘이, 하진이를 집에 까지 안전하게 데리고 오는것'
"누나! 물 먹고 싶어." "쉬 마려워" 할 때
물을 컵에 따라주고, 화장실 불을 켜주는 것이 보살핌이라 합니다.
둘째 아이의 보살핌이란?
'교회에서 동생과 같이 물 마시러 가는 것'
세째의 보살핌이란?
'양파가 잘 자라도록 사랑해 말해 주는 것'
아이들 나름대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보살핌에 대해 말해 주었답니다.

엄마가 아플 때 약을 갖다드리는 내용을 보더니
"엄마 난 엄마 안마 해 주었죠!"
"나는 엄마 약 발라 줬어!"
"난 발가락 맛사지 해 줬지!! 시원했지?"
서로 내가 더 엄마를 보살펴 주었다며 자랑하네요!! ㅎㅎ

보살핌이란 책임을 다하는 것!!
책임이란 단어가 들어가니 아이들이 미안한 마음이 생기나 봅니다.
사실 금붕어를 2년 동안 키웠는데...
다섯마리가 잘 크다 죽었거든요.
최근엔 2년 정도 키웠던 달팽이를 돌보지 못해 결국 땅에 묻어 주었답니다.
보살피지 못했을 경우 식물이나 동물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보살핌을 통해 책임을 배웠답니다.

늘 먼저 책을 읽고 실천하는 딸아이!! 그리고 두 동생들!!
엄마, 아빠만큼이나 동생들을 잘 보살펴 주는 예쁜 딸이 있어
오늘도 힘이 납니다.

보살핌에 대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이 바로 양파를 키워보는 것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관찰을 하는 일이라 보겠지만
"사랑해!""고마워"하며 양파에게 좋은 말로 매일 매일
이야기 해 주기를 약속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쑥~ 쑥~ 양파가 자라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단어만으로도 풍성한 이야기와 생각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예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가치사전 2' 를 만나며
누구보다 풍성한 마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