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맘도 생각도 쉬고 싶어 책 속으로 풍덩 빠지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글은 늘 쉬우면서도 신앙적으로 고민하던 부분을 시원하면서
알기쉽게 풀어주어 책을 보면 절로 손이 간다.
메말라버린 내 신앙에 변화를 주고 싶었던 마음이 첼시의 신기한 카페 이야기에
푹~~ 빠지게 했다.
세 아이들의 장난치는 소리에도 한 숨에 읽어내린 책!!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 그리고 매 순간 깨닫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선 나와 동행함을 알게 되었다.
첼시의 카페에서 만날 수 있는 '하늘 나라 우체통'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 가까이 계시길 원하시는 또 사랑하시는 지도 알 수 있었다.
하늘나라 우체통인 블로그를 통해 질문과 대답의 한 예를 보면서 '아! 맞다' 하며 맞장구를
쳤답니다.
질문 : 당신은 진짜 하나님이 아니죠. 그렇죠? 진짜 하나님이라면 제 기도를 벌써 몇 주일
전에 들었을 거 아닙니까? 공장이 문을 닫은 이래로 저는 여전히 백수인데다 취업 인터뷰
기회조차 없었거든요. 이력서를 백 군데나 보냈는데 말입니다. 마누라는 걱정이 태산이라
고요. 우리한테는 애들도 있고, 주택융자금도 갚아야 하는데, 전 정말 엄청, 엄청, 의심이
갑니다.
하나님의 대답 : 아마 자네 아이들도 비슷한 질문을 자네한테 했을 거네. "우리 진짜 아빠
아니지. 그치? 새 자전거 사달락 한 게 벌써 한 달 전이잖아. 진짜 아빠라면 벌써 하나
사줬을 텐데 말이지." 말해보게 아이가 원한다고 모조리 다해주는 게 진짜 아빠인가?
아니지 아이한테 좋은 일을 해주는 게 진짜 아빠잖아. 내가 하는 게 바로 그런 일일세
자네도 피곤하겠지. 나도 다 알아. 그래도 조금만 더 참게. 자네 기도는 모두 듣고 있으니.
그릭 다른 공장의 현장감독을 내가 잘 알고 있거든.
첼시의 카페엔 늘 옆에서 돕는 매니라는 친구가 있답니다. 매니는 첼시의 수호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첼시를 위해 옆에서 지키도록 힘이 되어주고, 그를 안전히 지켜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첼시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은 늘 함께 하셨고 첼시가 힘들 때마다 하나님께서
매번 감싸 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요.
일상에서의 하나님과의 만남! 을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자에게 더 가까이
하신다는 말씀이 다시 한번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지치고 힘들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홀해지셨다면 꼬~ 옥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 만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 아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큰 위로와 힘이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