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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 2000년 서울 이야기
신현배 지음, 조명자 그림 / 한림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교실 밖 2000년 서울 이야기 속에는 어떤 서울이 그려져 있을지 궁금했어요.
사실 교과서로 만나는 서울 이야기 즉 서울의 역사 이야기는 좀 딱딱해서
아이들이 배울 땐 어렵게 느껴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명절 때마다 친정 식구들과 갖는 서울 나들이를 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좀더 서울이야기를 남겨 주고 싶더라고요.
지난 추석에 경복궁 고궁을 둘러보고 어떤 사람들이 살았는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한국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왔었답니다.
설엔 남대문과 명동, 성당까지 현대 그대로의 서울을 보여 주기도 했네요.
서울은 아이들에게 수도라기 보단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도시, 그리고 역사가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저도 알지 못했던 서울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나왔는지 책에 잘 나왔답니다.
'서라벌,설벌, 신라 등으로 부른 셔블이 모두 우리말 수도를 뜻하는 서울의
어원이라고 하네요. 서울의 서는 수리, 솔,솟의 음과 통하는 말로 높다, 신령스럽다는
뜻이 있고, 울은 벌, 부리에서 음이 변한것으로 벌판, 큰 마을, 큰 도시를 뜻한다고 해요
결국 서울은 신령스러운 큰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서울의 어원부터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기까지의 모습과
현재와 과거가 오고 가는 서울 구석 구석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특히 서울은 명절이나, 방학 때나 가는 곳이라 서울 이야기가 새롭기만 하네요.
또 책에서 나오는 서울의 지명을 보면서 아이들뿐아니라 엄마의 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릅니다.
서울서 살 때 한강, 청계천, 여의도며 둔촌동, 천호동, 석촌동 등등 지내며 옛 고분과
옛날 이야기를 듣듯이 서울의 구석 구석 동네 이야기들이 엄마, 아빠의 추억을
잠시나마 잠겨 봅니다. 엄마는 옛 추억에 잠겼더라면 아이들은 새로운 서울 이야기에
푹~~~ 빠지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제 방학을 했으니 아이들과 서울 나들이를 가려고 합니다.
어디를 다녀볼까? 하며 아이들과 계획을 세우고 책에서 읽었던 곳을 정해
서울을 다녀보고 교과서처럼 딱딱히 서울을 만나는것이 아닌
옛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서울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