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집 이야기 파랑새 풍속 여행 10
이이화 원작, 김순성 글, 박현주 그림 / 파랑새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박물관이나 관광지에 가면 문화해설사가 있다.
그곳의 역사와 물건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
그곳을 더 잘 이해하고 애착이 간다.
아마도 역사할아버지가 들려 주시는 이 이야기가
그럴것 같다.

사실 엄마인 저도 이이화할아버지에 대해 처음 접해본다.
평생 우리나라 역사 공부를 하신 분 그리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어떻게고난을
겪었는지를 쉽게 들려주는 역사책을 쓰신 분이시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이야기로,
만화책으로 역사책을 쓰신분이시다.
그래서 책이 더욱 기대된다.
한옥에 대한 이야기 책을 처음 접해보는거라
기대가 되었다.
지난 주말엔 아이들과 시골길을 산책하다
우연히 집 한채를 발견했다.

이게 무슨 집일까? 하며 동네분께 여쭈었더니 박씨가문의 00파 조상님을 모시는 집이라 했다.
어떤 한옥집인지 아이들과 이리저리 찾아보며
이이화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한옥 이야기를 떠올렸다.

기와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며  책을 읽다말고 엄마에게
알려주었답니다. 그래도 사는 곳 가까이 한옥을
볼 수 있어 할아버지께서 이야기해 주신 한옥의 구조를
다시 살펴 보았답니다. 지붕의 모양을 보기도 하고
그동안 지나갔던 전주한옥마을이며  향교와 초가집을 둘러보았답니다.
한번 더 아이들과 나들이를 하려다 메르스  때문에
집에서 지난번에 찍었던 사진을 다시금 보았네요.

특히 오밀조밀 한옥 속 공간을 보며 옛날 이야기가
절로 떠올랐어요. 전 다락방을 좋아했답니다.
옛날집엔 다락방이 있었는데 그곳에 방을 꾸며 언니들이랑 놀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땐 어느 집이나 꼭 다락방 하난 있었답니다.
또 봄이 되면 넓은 마당에 문짝을 떼고 물을 뿌려
문에 붙어 있는 창호지를 떼고 다시 새창호지를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그땐 그 일이 귀찮기만 했는데
지금은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거리가 되네요.
막둥이가 아장아장 걸을때 전주한옥마을에 갔었지요.
요즘엔 먹거리먹는 재미로 갔지만 그땐 한옥 사이사이 지나가면어 골목 참 좁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곳이 바로 고샅이라고 표현하네요.
바로 책 속의 장소라 우리 여기 가 봤다며 좋아하네요.
초가집도 한옥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처음 알았답니다.
한옥하면 기와집만 생각했거든요.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씌여져서
아이들이 천천히 하나 하나 짚어가면 읽네요.
전 불끄고 듣는 이야기도 넘 좋아용~^^
아이들보고 누으라하고 핸드폰 불빛으로 읽어주는데
아이들 눈이 더 초롱초롱 해진답니다.
그만큼 재미있는 이야기인듯 해요~^^
꿈 속에서도 한옥이야기, 우리 역사이야기로
아이들 속에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수
있어 좋아요.

한장 한장이 아이와 제가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기쁨이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이 더 합니다.
메르스가 지나가면 전주 한옥마을로  나들이를 가야겠어요.
그날엔 이이화할아버지께 배운 집 이야기로 아주
천천히 한옥마을을 관찰하며 둘러 볼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