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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그리는 방법 - 2015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 ㅣ 문학동네 동시집 31
송진권 지음, 송지연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9월
평점 :
가을밤이 깊어지고 오곡이 무르익는 것을 눈으로 보는 지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넘 좋은 동시집이랍니다.

역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시는
'새 그리는 방법'
ㅎㅎ 동시 따라 그림을 그리면 어느새
새가 완성이 되네요~ ^^

흥얼흥얼 거리며 요렇게 따라 그리다보니
새 한마리 완성이랍니다.

동시만 있으면 심심하겠지만... 이렇게 그림이 삽입되어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좋답니다.
아이들의 동심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흐믓한 미소가
절로 생긴답니다.

새로운 동시에 푹~~ 빠진 아이랍니다. ^^;;
오늘 학교에서 애호박 땄다며 큰소리로 읽어주네요!!
애호박 따 오기
푸른용이 또아리 특고
혀를 날름대며 지붕을 기어올라 가요
나는 여의주를 구하러 길 떠난 왕자
사다리를 타고 지붕을 기어올라요
비슷듬한 처마를 조심해서
못질 자국을 따라 용마루로 올라가야 해요
용은 불을 뿜으며 내게 달려들어요
나는 여기저기 몸을 피해 달아나다
입에 문 여의주를 발견해요
나는 용의 머리를 자르고
입에 문 푸른 여의주를 빼앗아 와요
호박 따 오라니께 뭘 꾸무럭대는 겨
된장 다 끓어 넘치는구믄
오늘 저녁은 애호박 된장찌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