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 조각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이혜선 옮김, 문신기 그림 / 봄나무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깨진 유리조각은 어떤 이야기일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표지에 길 한가운데를 열심히 달려가는 두 형제의 힘찬 모습이 희망을 찾은 것 같다.

인도의 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두 형제인 수레쉬와 샌딥
아니 다른 친구들보다는 조금 부했던 그들의 생활이 아버지의 실직으로 바뀌었다.
처음엔 엄마를, 그 다음엔 아이들이 아버지의 매질에 집을 떠나야 했던 두 아이들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떠난 두 아이들의 생활은 말도 할 수 없고, 상상도 잘 가지 않았다.
요즘 아이들은 아마도 상상도 못할 것이다.
밥 없으면 라면 먹으면 되는 아이들....
집, 옷, 음식, 돈이 없이 살아가야 하는 두 아이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참 감사한 것은 이 아이들이 어렵고 힘들때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같은 처지에 있는 아이들, 쓰레기를 주으면서도 정직함을 잃지 않았던 순수한 아이들
그것이 바로 희망이였던 것 같다.

돈이 많이 든 지갑을 주었을 때 필요한 것을 당장 사고 싶었을 아이들
어려운 길을 직접 찾아가 주인을 만나고 그들에게 더 큰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정직함과 성실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쉽게 버려지고 쉽게 깨질 수 있는 양심을 지킨 아이들은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었다.

세상이 날 버리고, 캄캄한 터널은 끝이 없을 것 같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기다리면 언젠간 다시 환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특히 사춘기 친구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수레쉬와 샌딥같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막막할 때 자신이 가진 꿈, 희망을 놓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한다면 언젠가 희망이 삶으로 다가올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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