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이 접어요 - 당근.애벌레.곰돌이 종이접기 꼼질꼼질 접어 만드는 세상 1
김연수 지음 / 한빛미디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꼼질꼼질 접어 만드는 세상을 좋아하는 아이들과는 달리 종이접기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엄마라서 늘 종이접기는 어렵게만 다가왔었답니다. 그런 엄마에게 늘 "엄마 하트는 어떻게 접어?", "엄마! 배 접어죠!", "엄마! 이거 할 줄 알아?" 흑흑 정말 종이접기 책을 펼쳐봐도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가 안되는 엄마인데.. 종이접기 어려워하는 엄마인데.. 이렇게 아이들은 엄마면 다 할 줄 알고 있으니 참 막막하더라고요. 그리고 종이접기가 집중력을 길러주고 좋다는데 즐거운 놀이로 못해주니 미안한 마음 뿐이였답니다.

그러던 중 '오늘은 종이 접어요!' 시리즈를 만났어요. 종이접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해서 책을 살펴 보기 시작했답니다.


다양한 곤충친구들과 소꿉놀이 모형과 장난감, 음식과 식물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가 있는 종이접기 책이랍니다. 무려 53개나 소개되어 있어요~ ^^

이것만 다 접을 줄 알면 아이들이 만들어 달라는 건 웬만한 건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답니다. ㅎㅎ

저같은 종이접기 초보를 위한 꼭!! 필요한 필수과정이랍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삼각주머니 접기, 사각주머니 접기, 학접기, 문접기....

물론 처음 연습할 땐 헤매기도 하고 어떻게 하라는 거지? 하며 고민도 되더라고요.

설명선의 종유와 의미를 잘 보니 이해가 쏘~옥, 쏘옥 되더라고요.ㅎㅎ

요렇게 만들어 보았어요!! 저 처럼 종이접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이렇게 기본접기부터 꼭!! 시작해 보세요.

쌍배접기, 계단접기, 방석 접기, 안으로 넣어 접기, 밖으로 뒤집어 접기, 아이스크림접기가 나와 있어요.

꼭!! 연습해야 한답니다. ㅎㅎㅎ

전.. 아이들이 집에 오기 전에 엄마의 실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1번 강아지와 고양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난이도 표시가 각 종이접기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난이도는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는데.. 전 동그라미 하나부터 시작했네요. 난이도 아래엔 준비물이 쓰여져 있어 종이접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면 더욱 좋답니다.

다 만들어진 강아지와 고양이 모습이랍니다. 이렇게 예쁘게 꾸몄더라고요.

전 착실하게 순서를 지켜가며 접기에 열중했어요. 쉽게 표시가 되어 있어 접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글쎄.. 엄마는 이렇게 초 집중하며 접었던 고양이와 강아지인데.... 8살 하영인 대충 보고도 척척 접더라고요.

짜잔~~ 바로 제가 접은 첫 종이접기랍니다. 이번에 성공해 보니 자신감이 쑥쑥 올라갑니다.


책 뒤에 부록으로 있는 표정 스티커를 잘 활용해 보았어요~ ^^

난이도 한개 짜리만 있는게 아니에요~ ^^ 이렇게 난이도 세 개짜리도 있답니다. 아직 어렵게만 보여서 도전해 보진 못했어요. 동그라미 한개 짜리 다 성공하면 시도해 볼려고요~ ^^

곰돌이와 열기구도 넘 예쁜데.. 동그라미 두 개짜리라.. 종이접기가 익숙해 지면 하려고 한답니다. ㅎㅎ

위의 동물들도 참 좋아했는데.. 두번째 주제인 소꿉놀이 모형과 장난감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먼저 쉽게 접을 수 있고 완성도를 만족할 수 있는 돛단배를 만들어 보았어요!!

살짝 헤매기도 했어요. 4번째 단계에서 중신선에 맞추어 뒤쪽 면을 펴면서 안쪽으로 접는 것을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다...터득했답니다. ㅎㅎ

그래서 종이에 주름이 좀 많이 갔어요!! 초보의 솜씨가 저절로 느껴지죠? ㅎㅎ 태어나서 혼자 책보고 종이접기를 성공한 일이 '오늘은 종이접어요!'를 통해 완성을 해 보았답니다.

세번째 주제인 음식과 식물은 요즘 더운 여름에 만날 수 있는 과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과일과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맛있어 보이는 수박접기^^ 저도 과감하게 따라했답니다. 아쉽게도 빨강, 녹색 양면 색종이가 없어 빨간색 색종이를 가지고 만들어 보았는데... 생각외로 쉽게 접히더라고요. 수박씨는 볼펜을 가지고 표현했어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수박 종이접기를 했다며 자랑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 수박을 보여 주었더니 왜 초록색으로 색칠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냥 초록색으로 색칠을 해 주어도 되었는데.. 고정관념 때문에 그냥 나두었네요. ㅎㅎ

책을 넘기다 눈에 띈 것이 바로 나비에요. 얼마전에 나비 팝업북을 만들었는데.. 책속에 나비 한마리 더 들어가면 예쁠 것 같아서요~ ^^ 낑낑 거리며 열심히 접었답니다. ㅎㅎ

짜짠~~ 노랑색 색종이 나비 보이시나요? 어설픈 제 솜씨랍니다. ㅎㅎ

드디어 기다리던 하영이가 왔네요!!

종이접기의 달인을 소개합니다. ^^ 엄마의 종이접기 작품(?)을 보더니 한번 해 보겠다며 종이접기 순서를 보며 열심히 접기 시작했답니다.

짜~잔!! 하영이의 첫 작품!! 맛있는 푸딩^^

ㅋㅋ 고양이를 접더니 글쎄!! 요렆게 고양이 팔까지 붙여주는 센스를 발휘하더라고요.

좀 전에 만든 푸딩은 고양이의 빨간색 모자가 되어 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종이접기를 어려워했던 엄마인 저에게도 접을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준 책이랍니다.

엄마에겐 자신감을~ ^^ 하영이에겐 더 큰 창의력을 주는 종이접기!!

종이접기에 몰두하는 두 여인들을 보며 두 아들들도 옆에서 꼼질꼼질 거리며 종이접기를 합니다.

요 며칠내내 학교 갔다오면 '오늘은 종이접어요' 책을 펼쳐놓고 매번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하영이를 보니 넘 뿌듯해집니다.

방학하면 하루에 세 개씩 종이접기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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