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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ㅣ 웅진 세계그림책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홍연미 옮김, 탐 리히텐헬드 그림 / 웅진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느낌표!! 책을 만나는 순간!! 어쩜!! 어쩜!! 어쩜 좋아~ ^ ^
라는 감탄사가 나왔답니다. 책 표지만 보고 "하영아 이게 뭘까?"하고 질문을 했더니..
"엄마! 느낌표잖아!" 언제 느낌표도 알고 많이 컸다는 생각에 함께 읽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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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눈에 띄는 아이! 그 아이의 이름은 느낌표랍니다.
왜 굉장히 눈에 띄었을까? 하면서 책을 유심히 살펴보니 영어 노트 위더라고요.
노트 위에 있는 점들...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쉼표의 이야기인가 봅니다.
느낌표는 느낌표 친구가 없었나봐요? 왜 외롭게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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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마침표 친구들 사이에 있으니 언제나 눈에 띄는 것 같아요!
똑같은 아이들 사이에 눈에 띄는 아이! 느낌표를 보니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1학년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 할때지만 처음 학교에 간 두달동안 참 많이 힘들어 했었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애착이 심한 아이, 그리고 자주 울어 친구들이 이상하다! 라고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요. 느낌표처럼 친구들과 다르게 느껴진 아이는 늘 시무룩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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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는 다른 친구들과 똑같아 지려고 많은 노력을 해요 ㅠ.ㅠ 자신만의 장점을 찾기보다 다른 아이들과
같아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마도 아이에게도 똑같아 지라고 강요하진 않았나 싶어요.
왜 다른 친구들은 잘 다니는데... 왜 울까? 왜 학교 가기 싫어하지? 왜 엄마만 찾을까? 그냥 친구들처럼
학교 생활 잘 적응하면 안될까? 아이의 학교 적응기간 내내 엄마인 제가 마음에 든 생각들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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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친구들인데.. 끈임없이 다른 모습이 되려고 애쓰는 물음표! 아마 자신만의 소중함을 찾지 못해서
일꺼에요. 이 글을 보는 순간 아! 내가 아이에게 강요한 것, 원했던 건 바로 하영이가 아닌 혜성이가
되길 원했던 것 같아요. 엄마도 아이도요.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면 눈에 보이는데... 그 속에 들어가면 왜
보이지 않은 걸까요? 넌 혜성이처럼 모범생 아이가 되면 좋겠다는 엄마와 아이의 생각을 조금씩 깨버리는
한 학기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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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에 물음표 친구를 만났네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다른 그 친구는 늘 궁금한 것이 많은
물음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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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의 끊임없는 질문에 화들짝 놀란 느낌표처럼 1학기 동안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찾기 위해
만났던 친구들처럼 새로운 친구가 나타나 느낌표의 존재를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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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그만! 이렇게 말함으로 느낌표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았답니다.
하영이도 찾았겠죠!! 점점 자신감이 생긴 하영이도 이젠 어엿한 7월의 반장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자신을 조금씩 인정해주니 더욱 행복한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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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친구들과 달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기분도 엄청 좋아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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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음껏 소리쳤어요!! 신난다! 이거 재미있네! 멋져! 만세! 사랑해!
사랑해! 좋아! 맛있어! 최고야! 고마워! 다른 친구들에게 힘이되는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정말 많네요.
누군가에게 좋은 말을 할 때 듣고 싶은 말에 다 들어가 있는 느낌표!! 그 느낌표로 아이들과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겠어요! 넌 너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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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느낌표!! 마침표 친구들이 할 수 없는 감탄사로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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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느낌표!! 누군가는 다른 친구와 다르기 때문에 이상하다 여길지 모르지만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다면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될꺼에요.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큰아이도, 둘째아이도, 셋째아이도자신만의 가치를 찾아 주는 역할을 엄마인 제가 해 주어야겠죠!!
책을 통해 자신을 찾아갈 수 있는 나만의 가치 찾기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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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막내의 즐거운 책 읽기랍니다. ㅎㅎ
느낌표와 물음표를 보더니.. 우와~~ 하며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
이 아이도 느낌표만의 소중한 가치를 찾듯이 크면서 잘 찾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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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책은 간단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멋진 책이에요.
특히 남들과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나를 찾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다르다고 해서 주눅들거나 같아지려고 노력하기 보단 나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는 아이들로
양육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