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명주어린이 2
김경우 지음, 이상미 그림, 조선미 감수 / 명주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운동은 나의 힘!! 나는 나를 사랑해요~ 하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사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라서 그런지

운동을 꼭!! 해야 할까? 특히나 뛰어 놀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운동이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책을 아이랑 함께 보는 순간 잘못알아도 한참 잘못알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한가지인 운동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조금씩 알게 되었다. 첫째 운동은 몸을 단련하면서 힘이 세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할 때 생기는 장점이다. 사실 아이들이나 엄마나 저질 체력이라고 하면서 그냥 체질 탓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쉽게 가라앉는다. 그런데 책에서 운동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건강이 좋지 않을 땐 아이들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화도 내고 하지만 체력이 될 땐 아이들에게 좀더 관대해 지는 건 사실이다. 3살 막둥이부터, 6살, 8살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운동을 조금씩 시작했다. 햇살은 좀 뜨겁지만 놀이터에 나가 맘껏 뛰놀게 하고 집에서도 춤추면서 아이들에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갖게 했다. 그리고 짧은 거리지만 뒷동산에도 올라가보면서 땀도 흘리고 건강한 공기를 마시니 더욱 좋았다. 두번째 운동은 사회성을 길러준다.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나면 더 친해지고 에너지를 밖으로 내 보내 친구들과 속마음을 얘기 하기가 편해진다. 확실히 그런것 같다. 아이들도 알고 있는지 친구들과 신나게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 세번짼 운동은 마음의 상처를 씻어준다. 힘들고 화날 때 운동을 하면 속이 후련해진다. 마음에 담고 있던 나쁜 생각들이 운동을 통해 땀과 에너지로 빠져나가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힘들어질 땐 한바탕 달리기를 하면 마음이 시원해진다. 꾸준히 걷는 것이 면역력을 키워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아침과 오후에 걸어서 학교와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3살 아이도 혼자 걷는다며 매일 걸어다닌다. 그래서 그런지 얼굴은 까매져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졌다. 특히 인터넷 게임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하면서 인터넷이나 TV보다 운동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맘껏 사용한다면 더 건강한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네번째 운동은 공부를 잘 하게 한다. 맨날 나가서 놀면 공부는 언제하나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을텐데 오히려 아이의 집중력이 좋아져 짧은 시간 공부를 해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운동은 뇌세포에 영양 공급을 잘 해 주어 기억력을 좋게한다. 다섯번째로 운동은 나를 나답게 한다. 한두 시간씩 운동을 하면 마음도 가뿐해지고 땀을 흘리다 보면 걱정이 사라져 내 자신이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고 나 자신이 행복해지면 자존감이 점점 올라간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기보단 나를 사랑하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아이가 된다. 운동이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라게 하는 데 아주 큰 영향을 준다. 가끔 엄마가 귀찮아 운동을 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을 모른척할 때가 참 많은데 운동을 통해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해지는 걸 알게되니 집 앞에서 줄넘기라도 아이들과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시작해야겠다. 특히 걷기운동은 지구도 살리고 우리몸도 건강하게 하니 꼭!!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은 걸아야겠다. 특히 운동은 그냥 좋아가 아닌 왜, 어떻게, 무엇을 좋게 하는지 조목조목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으니 엄마도 아이들도 운동을 꼭!! 하자고 한다. 특히 나를 사랑하는 자존감 높이기와 공부잘하는 집중력까지 선물로 주니 더욱 좋다. 또 운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었다. ADHD를 수영으로 극복한 펠프스, 한쪽 팔로 탁구를 치는 나탈리아 파르티카, 매일 운동으로 인생을 바꾼 오바마,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유익한가를 알 수 있었다. 이젠 아이들도 엄마도 운동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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