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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ㅣ 명주어린이 1
양선아 지음, 정효정 그림, 서천석 감수 / 명주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나는 행복해지기를 노력한다. 어떤 일에 의욕도 없고 일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올 때 만난 남편..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결혼생활은 그리 쉽지 않았다. 그리고 항상 부정적인 태도, 말이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에게 어떤 영향력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 큰아이가 7살 때 화장실을 자꾸만 가게 되어 병원에 갔더니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이라고 했다.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엄마가 행복한 태교, 행복하게 키우지 못해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어떻하든 변화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상담을 해 주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조언은
"엄마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였다. 내가 행복하면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사실에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러웠다. 일년 가까이 행복해지기 위해 나 자신을 칭찬하고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했다. 그러면서 나를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제 엄마인 나는 차차 나를 사랑하며 자존감이 회복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8살이 된 딸아인 새로운 학교라는 생활에 적응하면서 또 다시 힘겨워했다. 너무 많이 울어 아이를 데려와야 했던 적도 있고, 머리카락을 심하게 빨아 머리카락을 잘라주어야 했다. 입었던 옷은 물고 빨아 겉옷까지 매일 빨아야했다. 요즘 들어 점점 심해지는 빠는 습관을 보면서 내가 더 아이를 사랑해 주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러면서 만난 책이 바로 자존감은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책이다.
동생들을 따로 놀라고 하고 딸 아이만을 위한 책 읽기를 했다. 자존감에 대해 설명했다. 아마 엄마의 단어로 설명하면 어렵게 느껴졌을 텐데 그림을 있는 책을 통해 읽어주니 쉽게 이해가 되나보다 잘 하는 일들에 대해서도 술술 이야기 한다. 그림 그리는 것, 색칠하는 것, 동생들 돌봐주는 것, 씩씩한 것, 노래를 잘 하는 것, 발표하는 것 등등 자신이 잘 하는 걸 이야기 하는 걸 보니 아이의 마음 건강이 그래도 건강함에 감사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의 표현과 자존감이 높은 아이의 표현하는 것을 읽더니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더 좋다며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이렇게 하는 거냐며 묻네요. 자존감 알아보기 테스트에선 8가지 질문에 5가지에선 예, 세 가지엔 중간이라고 표현하네요. 그래도 예가 많으니 아이가 자존감이 높다며 행복해했답니다. 책을 보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첫번째는 실수와 실패도 힘이 된다는 겁니다. 부모교육을 받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이 어렷을 때 실수나 실패의 경험은 아이에게 큰 자산이 된다고 늘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커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극복하기 힘들어지니 작은것에 실패와 실수를 느끼는 것도 큰 힘이 된다고 하셨는데 책에서도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네요. 저도 이 말에 동감이 되어 지금 아이의 힘들어 하는 부분이 아이에겐 세상을 살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꺼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두번짼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실천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일까지는 잘 하는데 실천하는 데에도 또 다른 훈련이 필요한 것 같아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습관은 나중에 아이의 성취도에 큰 반영이 되겠죠! 그것이 쌓여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 같아요. 세번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거에요. 우리집 아이들은 만들기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이번 어린이날 선물도 다른 것 말고 클레이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갈까 했는데.. 정말이지 너무도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아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 주는 것이 엄마로서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해요. 나중엔 스스로 찾을 수 있는 힘이 생기겠죠! 아이와 함께 자존감 이야기를 하며 우리 마음을 지키는 방법과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답니다.
아이와 함께 자존감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을 통해 이렇게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어요. 나라를 잃었지만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마리 퀴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헬렌 켈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은 찰리 채플린, 입양아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한 이야기까지 위대한 영웅의 이야기는 아이와 엄마에게 큰 도전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부모를 위한 감정코칭의 5단계까지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까지 알려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 한번의 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주기적으로 읽고 활동할 만한 책이라 더욱 가까이 두고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