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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식품 안 돼요, 안 돼! ㅣ 튼튼아이 건강그림책 6
명승권 글, 이유진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그동안 불량식품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았지만 엄마의 마음에 쏘옥~ 든 책이랍니다. ^^
불량식품 안 돼요, 안돼! 겉표지엔 지오의 맛난 불량식품을 먹는 모습이 나온답니다.

앞면지 뒷면지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무슨 그림인 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대번이 "사탕"이라고 말해 주네요!!
알록달록 예쁜 색깔을 하고 있는 맛있어 보이는 사탕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점점 궁금해진답니다. ^^

지오네 동네엔 맛있는 걸 많이 파는 가게가 참 많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절대로
사주지 않는답니다. 엄마의 손이 꼭 잡아끄는 모습이 저와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
뜨끔했답니다. 지오의 표정처럼 아이들도 먹고 싶어라 하겠구나 하고요.

지오의 간식은 늘 고구마, 감자, 옥수수 같은 것들이랍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이런 간식을 많이 주거든요. 그런데 지오 표정을 보니 많이 실망했네요. 다른
아이들 처럼 햄버거, 만두, 과자를 먹고 싶었던 것 같아요.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맛난 음식들이 지오의 마음을 자꾸만 툭 툭 치는 것 같아요.

이모와 함께 집으로 가는 길에 친구들이 불렀어요. "지오야~ 여기야 여기!"
지오를 부르는 사탕, 젤리가 지오의 눈을 번쩍 뜨게했죠! 불량식품은 안된다는
이모의 말에도 지오는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먹고 싶었거든요.
결국 이모를 졸라 먹은 맛난 불량식품들....

또 먹고 싶은 마음에 이번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엘 갔답니다. 시장에서도 지오를
부르는 예쁜 요정들 때문에 할머니를 졸라 핫도그를 먹었답니다. 얼마나 맛있었을까?
아마 지오에겐 이렇게 맛난 음식을을 왜 엄마가 먹지 말라고 하는지 몰랐을꺼에요.

지오의 몸이 이상해졌어요. 몸은 가렵고, 피부는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배도
아프고, 콧물도 났답니다. 갑자기 변한 몸이 무서워 울었답니다. 결국 엄마와
병원으로 간 지오.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지오의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
주셨어요. 지오가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해 주셔서 지오의 표정에서 다시는
불량식품을 먹지 않겠다는 결심이 보이네요.

지오는 엄마에게 약속을 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몸에 생겼던 일을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친구들도 불량식품을 먹은 후 달라진 이야기를 하네요.
아마 혼자만 몸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친구들의 몸에도 이상이
생긴다는 사실만으로도 불량식품이 얼마나 나쁜지 알았을꺼에요.

이야기 속에 알록달록 예쁜 색깔을 왜 먹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이 되어 있어요.

맛있는 색을 내기 위해 우리몸에 안 좋은 색소를 넣어 온 몸이 가렵게 만들었어요.

냄새가 좋은면 다 좋은걸까요? 향도 마찬가지에요. 좋은 냄새를 풍기기 위해
향료를 넣었어요. 향료를 많이 먹으면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속이 메스꺼워요.
그리고 집중도 못하고 딴짓을 하게 된답니다.

달콤, 짭조름한 맛을 먹을까? 말까요? 단 음식이 왜 않좋은지, 짠음식이 몸에
나쁜지, 지방은 어떤지에 대해 정말 간단하면서 이해가 쏘~ 옥 되도록 설명이
되었답니다.

이젠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지오랍니다. 엄마의 장보기는 조금더 꼼꼼히 살피는
것이 있어요. 바로 원산지, 재료, 식품의 유형, 유통기한, 영양성분 등등을 살펴요.
이런 걸 확인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튼튼아이 호기심 수첩엔 식품첨가물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식품첨가물 이름, 하는일, 종류, 사용식품이 적혀있어 우리가 먹는 음식들에
대해 좀더 제대로 알고 먹을 수 있답니다. 이왕이면 자연 그대로의 것을 먹는
것이 제일 좋겠죠!!

책을 보더니 아~~내가 좋아하는 사탕, 과자, 젤리를 먹지 말라니요~~
하는 표정으로 거의 "엄마 난 그래도 먹고 싶어요!" 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보기엔 납득이 안가겠지만 먹으면 몸이 간지럽고 두드러기처럼 나타나니
조금은 망설여지나봅니다. 특히 지오의 먹걸이를 본 아이들이 엄마 그래도 딸기우유
먹고 싶고, 카라멜, 사탕도 먹고 싶다며 소풍갈 땐 사주면 안되냐고 하네요.
엄마인 저도 참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다른 아이들도 이렇게 먹는데 큰 문제가 생길까?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줄까? 하는 생각이 스치듯 지나갔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그런 생각조차 위험한 생각인 걸 알았어요. 지오의 엄마의 행동처럼 다른 맛난
음식들이 생각나지 않게 아이들을 위한 더 좋은 재료로 맛나게 먹일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 봐야겠어요. 불량식품보다 더 맛난 음식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