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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부이치치의 점프
닉 부이치치.임다솔 지음 / 두란노 / 2013년 4월
평점 :
책보다 앞서 만난 닉 부이치치의 영상은 참 감동적이였다. 어떻게 팔과 다리가 없는 사람이 혼자 일어서고, 드럼을 치고, 많은 사람 앞에서 강연을 할 수 있을까?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게 했다. 며칠전 닉 부이치치의 동영상을 접한 남편이 나에게 아마 아내가 닉 부이치치에 대해 알지 못했을 꺼라 생각했나보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닉부이치치의 동영상을 보여준다. 웬지 가슴이 먼저 아파 보기 싫다 했다. 그러더니 세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아이들은 이상한 아저씨가 나와 드럼을 치고, 넘어졌다 일어나는 모습이 신기한지 열심히 보았다. 그러던 찰나 닉부이치치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이 사람의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이렇게 큰 장애를 갖고 태어났을 때 마음이 어땠을까? 아이를 부끄러워하진 않았을까? 아이를 어떻게 양육했을까? 하는 질문들이 생각났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면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의식해 부끄러워하거나 갖다 버리기까지 한다. 왜냐하면 키울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닉부이치치 부모님들도 물론 아이가 태어났을 땐 엄청 놀랐었다. 실망도 했었다. 그러나 이내 하나님께서 아이를 보내신 이유를 생각하고 기도했다. " 네 아이에게 나의 특별한 계획이 있단다." 하나님의 음성이였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팔다리가 없는 아이를 키운것이다. 하나 하나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닉의 어머니는 틈날 때마다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닉, 너는 몸에 사소한 몇 가지가 없을 뿐이란다. 넌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어." 아마 이말이 닉에겐 남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어렵겠지만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닉에게도 어려운 고비가 있었다. 학교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닉은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싸움에서 닉이 이겼다. 닉은 평범한 아이처럼 아이들과 겨루며 친구가 되었다. 물론 매번 싸운 것은 아니다. 학교는 닉에게 새로운 경험의 장이 되었다. 닉은 왜 자신을 이렇게 태어나게 했는지에 대한 의문에 기도했다. 그리고 찾은 하나님의 음성은 바로 예수님께 눈 먼 사람으로 태어난 죄를 부모의 죄인지, 아님 이 사람의 잘못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이였다. '누구의 죄도 아닌 하나님의 일을 그에게 드러내게 하심이라'는 말씀이 닉의 의문을 단번에 풀어준 말씀이다. 장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통해 위로도 받고 응답도 받았다. 그 중에 나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였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되어지는 질문이 눈에 띄였다. 닉의 상황이였더라면.... 닉 아저씨와 생각해보는 시간이 너무도 귀하게 느껴진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 책을 읽어주지 않았지만 책을 보면서 다시 조금 길더라도 꼭!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닉 아저씨가 제안하는 '한계 없는 삶의 법칙'을 소개할까한다.
1. 언제나 꿈을 가지렴.
2.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
3. 지금의 너는 너무나 사랑스러워.
4. 부정을 뻥 차 버리고 긍정을 껴안아.
5. 두려움은 허깨비와 같아
6. 목표를 향해 한 발짝씩!
7. 다시 일어날 수 있다면 넘어져도 좋아.
8. 이웃에게 나누어 주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