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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의 행복한 시간 -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따뜻한 행복육아 이야기
안도 후사코 지음, 박승희 옮김 / 글담출판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늦은 결혼, 그리고 태어난 세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벌써 큰 아이가 8살이 되었다.
지금도 막둥인 엄마 쭈쭈하면서 엄마품에 폭~ 안겨있다. 그러다 보니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는 건 이미 잊혀진지 오래다. 언제 나만의 일을 해 보았던가 뒤돌아 보면 막둥이가
생기기 전에 작은 일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나 자신이 무언가 하고 있구나 했던 시간이
문득 문득 떠오른다. 그러다 막둥이 임신 소식에 다시 모든 걸 내려놓아야 했다. 노산에 저질
체력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즐겁기도 했지만 우울하기도 했던 시간이 지나
이제 막둥이가 18개월이 되었다. 저자의 글을 읽다 참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육아는 끝이 없어요! 그러니 엄마가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는 환하게 웃는 게 좋지요. 남들처럼 하기 보다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방식을 고민하세요. 엄마가 편한 건 절대 나쁜게 아니랍니다."
엄마! 엄마! 엄마가 되는 것도 행복하지만 그 속에 어느덧 내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삶, 남편을 위한 삶이 되어버린 나의 삶이 서글퍼질 때 딱 마주친 작가의 글이 참 많이 위로가 되었다. 요즘엔 나의 모든 목표가 "나 자신의 행복"이다. 왜냐하면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책에서 엄마의 행복을 지지해 주기에 더욱 힘이 난다. 요즘 나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짬짬히 배웠던 공부를 막둥이를 데리고 매주 토요일 작은 도서관으로 향한다. 벌써 3번째 수업이다. 그림책과 미술활동을 하는데 감사하게도 18개월 막둥이가 형 옆에서 엄마 수업을 받는다. 아마 엄마가 무언가 할 때 아이도 행복한가보다. 나의 작은 변화에 자신감이 생긴다. 나도 할 수 있구나! 나란 존재가 쓸모는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자존감도 업! 기분도 업! 덕분에 아이들의 모습도 업!이 되는 행복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