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꼭 정리해야 해요? -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동화 습관을 길러주는 동화
게드 소비지크.우베 슈테커 글, 하이케 게오르기 그림, 최정인 옮김 / 머스트비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동화랍니다. 저희 집은 언제나 정리정돈이 잘 안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주고 싶었던 책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티투스입니다. 티투스는 아주 귀여운 남자아이랍니다. 그래서 장난감도 기사놀이를 하고 생주도 구해주고 해요^^ 용감한 꼬마 기사님께 엄마는 방을 정리하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티투스가 거짓말을 합니다. "음 그건 말이죠. 제 방에 심술꾸러기 용 한마리가 살거든요. 심통이라는 용인데 제가 밖에 나가서 노는 동안 방 안을 돌아다니며 엉마으로 만들거든요." 이렇게 정리하기 싫은 티투스가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데 혼자 방 안에 있는데 정말 티투스가 나타났답니다.

심통이는 화가 났어요! 왜냐하면 자신이 한 일이 아닌데도 티투스의 거짓말로 가족들은 믿게 되잖아요^^ 열심히 심퉁이가 방을 어지럽히네요. 티투스는 심통이가 어떻게 하면 없어질지 생각해 보았어요. 솔직하게 엄마에게 말하고 정리정돈을 하면 사라질까요? 용기를 낸 티투스는 심퉁이를 물리치고 방을 정리정돈 했답니다.

티투스의 이야기를 열심히 읽던 아이가 슬금 슬금 정리를 시작하네요~ ^^

우리집에서 티투스처럼 심통이 핑계를 대는 아이가 있거든요^^ 다 같이 놀고 치우자고 해도 왜 나만하냐고 울고, 내가 안 그랬다며 울보쟁이 아들녀석이 뜨끔했네요~ ^^

책 보며 "엄마 다음엔 정리 잘할께요~ ^^" 말해주는 멋쟁이 아들이랍니다.

방을 꼭 정리해야 해요? 책은 매일매일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알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스스로 방을 정리할 줄 아이는 책임감과 독림심을 갖게 해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신감이 쑥쑥 자랄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엄마가 해 주면 되지! 했던 방 정리를 아이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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