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화해 - 아주 오랜 미움과의 작별
우르술라 누버 지음,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자기화해라는 단어가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마음을 치료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책을 읽었지만...

처음 듣는 "자기화해"라는 단어!!

이 단어가 저에게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표지부터 자신을 사랑하는 스스로를 안아주는 그림에

중학생 딸이 감동을 합니다.

갑자기 엄마보다 책을 먼저 보겠다는 딸이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 이 책은 참 멋진것 같아!! 스스로 존중하는 사람은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다.

이 말이 나에게 너무 힘이 되네!!"

딸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 때 삶의 각오 한마디씩 적는 란이 있었는데..

"행복할 땐 웃고, 슬플 땐 울자!"라는 자신만의 생각을 적었답니다.

소신있는 삶은 늘 꿈꾸는 아이가 책을 보았을 때..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이기적인 것!!

저도 다른 사람의 시선에 참으로 민감한 사람인데요.

나를 좀더 챙기면 이기적인 사람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듣게 되고,

내가 좀 더 양보하며 착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불편해지지 않으면서,

불편한 것에 대해 말하는 법!!"

아마 이것이 어느누구보다 저에게 딱!! 필요한 자기화해의 비법이 아닌가 싶어요!!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자신을 아낄 수 있는 그런 삶!!

이 책을 읽으며 내 것을 좀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무실 이전으로 월급을 못 올려주지만...

근무시간 1시간 단축(이 한시간은 출퇴근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포함시켜주시기로 했지요.)

그런데 일이 바빠지면서 약속한 근무시간을 훌쩍 넘길 때가 많아졌습니다.

책을 읽고 용기내어 제 시간을 찾았습니다.

이 말을 할 때까지 많이 불편했는데...

감사하게 제 의견이 잘 받아지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고 하면서 나를 소진시키는 일을 최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내 삶에서 내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일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요즘 보는 드라마에서 타인의 시선과 말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밤톨사장님을 보면서

어떻게 자신의 신념에서 흔들리지 않고, 저럴수 있는지 존경스럽웠습니다.

아마 자기화해를 아주~~ 잘!! 한 사람의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좀더 더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되길!!

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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