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깃털
앤 부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책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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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깃털!!

하얀깃털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일까?

처음 책을 읽을 때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전쟁과 평화를 다룬 책이더라고요.

분단 국가에 사는 우리가 좀더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이 드네요.

비오는 날 커다란 우체통 소녀 한명이 편지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편지를 주고 받는 모습이 웬지 정감이 갑니다.

지은이 앤부스의 데뷔 소설인 <다하우에서 온 편지>가 떠오릅니다.

다하우에서 온 편지도 참 인상깊게 읽었었거든요^^;;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쓴 글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셨다.

보통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는데... 주인공 올리비아의 부모님은 이념차이로 이혼한 듯하다.

제일차세계대전을 배경인 이야기

엄마는 평화주의 활동가로, 아빠는 연구가로, 할아버지는 장교출신 사제

온 동네가 전쟁 중인 다른 신념 사이에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정답일지...

고민이 많이 되는 책이다.

우리는 북한과 어떻게 될까?

이대로 분단의 아픔이 지속되다 보니

남한과 북한이 한 민족임을 자꾸만 잊어버리는 듯하다.

우리 아이들의 할머니들이 겪은 전쟁!!

전쟁통에 아픔을 겪었던 일들을 들을 때마다 우리는 이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중학생인 딸이 함께 책을 읽는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는 것 같네요.

아이는 평화주의자가 되고 싶다고, 모두가 행복한 생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경계를 넘고 분열을 넘어

의견의 차이가 다르더라도 함께 화합하는 그런 노력이 아무래도 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첫 시작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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