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사는 날 김영진 그림책 10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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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선생님의 새책!!

새 사 사는날~~~

평범한 우리네 일상 같은 이야기!!

그린이네 새 차 사는 이야기가 어쩜...

저희집 이야기인줄^^ ㅎㅎ

아이들도 공감이 되니 더 재미있게 읽게 됩니다.

그린이의 표정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행복이 넘치는 얼굴입니다.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그린이!!
그린이 옆에 숨은 친구들까지~~~

머리카락이 날리는 모습에 차 창밖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아~~ 저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ㅎㅎ

앗!!! 무슨 일일까요?

그린이네는 10년 넘게 타온 차를 바꾸기로 했지요!!

바로 새 차를 구입하기로 했는데...

그린이의 화난 입은 "새 팽이 사줘!!"라고 울부짖네요 ㅋㅋ

그 모습이 꼬맹이들이랑 똑같아요!!

아빠도, 엄마도 새 차 사는데... 내 새팽이는.....

새 팽이를 갖고 싶은 마음도, 서운한 마음도 다 공감이 됩니다.

우리 그린이의 새팽이를 위한 대처가 너무 귀여워요!!

친구들은 다 있는데... 나만 없다는둥.... ㅋㅋ 저희집 꼬맹이들 레파토리입니다.  

엄마에겐 ... 이나영 보다  훨씬 예쁘다고...

ㅎㅎ 저도 이런 말을 아들들에게 꼭!! 듣고 싶네요.

사진이 너무 뚱뚱하게 나왔다고 하니...

"엄마!! 엄마 원래 뚱뚱해!!"

힝!! 입에 침 바르고 엄마가 좋아하는 말 해 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어찌 되었건...

그린이의 이런 노력이 너무 예뻐요!!

그래도 아이들의 안전과 나들이를 위해

새차를 사기로 한 그린이네!!

11년을 묵묵히 함께 해 주었던 "뭉치"를 타고 여행을 떠나요!!

뭉치와의 추억이 너무 생생해서 떠나 보내기 아쉬울 것 같네요.

저희집도 결혼하고, 아이들 태어나서 지금까지 딱!! 11년을 탔는데...

추억이 새록 새록합니다.

작년에 엄마 직장이 멀어져서 귀여운 경차를 한대 더 구입하게 되었네요^^

여전히 우리의 첫차 로체도 열심히 달리고, 귀염둥이 모닝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 새팽이를 위해 그리도 참았던.... 돼지갈비!!

짭짜로롬하면서도 달작지그한 돼지갈비!! 음~~ 넘 맛있죠!!

그걸... 꼴깍꼴깍 참았던 그린이도 한계인가봅니다.

며칠전에 돼지 갈비 먹고 온 기억이 남아서인지...

아주~~ 아주 ~~ 할 말이 많더라고요^^

그린이의 입이 엄청 커져 밥이며, 갈비며 열심히 입속으로...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그린이의 입이 너무 귀워어서 보고 또 보더라고요^^;;

 이젠... 언제 한글을 몰랐냐는 듯!!

씩씩하게 그린이네 새차 이야기에 푹~~ 빠진 막둥이!!

뭐~~ 그린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나요.

우리집은 왜 차가 두 대냐며... 한 대는 팔아 장난감 사주면 안되냐고....ㅋㅋ

우리도 로체랑 모닝에게 이름은 지어주자고 하니...

"엄마!! 그냥 로체야~~ 모닝아~~ 하고 불러!!"

암튼 아이들과 우리집 차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장난감을 갖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그린이를 보면서 "아하!! 이럴 땐 이렇게 하는구나!!" 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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