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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심는 꽃
황선미 지음, 이보름 그림 / 시공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마음에 심는 꽃!!
황선미작가의 데뷔작이기도 한 책!!
첫장을 읽어나가면서 따듯함이,
그리고 순순한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읽으면서 내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선...
당장 읽고 싶은 책이 바로 마음에 심는 꽃이였어요~^^
교실 창가에 옹기종기 모여 창 밖에 무언가 열심히 보고 있는
아이들!!
아마 마음에 심는 꽃의 주인공은 이 아이들이겠죠!!
그림도 너무 예뻐서
자꾸 자꾸 바라보게 됩니다.
정겨운 시골풍경!!
누구나 다 반겨줄 것 같은 툇마루와 알록달록 예쁜 화단이
어릴 적 작은할아버지 댁에 놀러온 것 같네요~ ^^
아주 작은 시골마을!!
그리고 작은 학교!! 몇 명 안되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인공 수현이!!
수현이가 삼촌의 부탁으로 인동집 마당에 꽃을 열심히 가꾸지요!!
그리고 빈 집이였던 인동집에 이사온 민우!!
두 아이들의 마음이 꼭!! 황순원의 소나기를 보듯!!
너무 사랑스런 이야기랍니다.
수현이가 갖고 싶은 소원은 뭘까요?
수현이 마음을 더 잘 아는 민우!!
"나라면 꽃받을 가질거야!!"
이야기를 읽다보니...
맞다!! 맞다!!
두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금 우리집 꼬맹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있기를 기대해봐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따듯해서 한 순간에
휘리릭 읽어내린 책!!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 때
황선미작가의 마음의 꽃이 여유와 웃음을 주네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