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특별한 직업
알라 구트니첸코 지음, 줄리아 콜로모에츠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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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선택했을 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저 초등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여러 직업에 대한 소개서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책을 직접 읽어보니 내가 가졌던 선입견이 깨졌다.

 제일 처음 책을 만났을 때!!

책의 두께와 크기에 놀랐다!!

두께는 일반 볼펜보다 더 두껍고, 책 한면은 딱!! A4용지 사이즈다.

일반 그림책에 비해선 빅북에 해당된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왜 이렇게 두껍고 크게 책을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니 궁금증이 풀렸다.

아~ 이렇게 두껍고, 클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책의 시작은 이렇다!!

안드리코라는 아이가 커서 가지고 싶은 직업을 나열하기 시작한다.

어? 열기구 조정사? 판다 사육사? 강아지조련사?

사실 곳곳에 필요한 직업이지만 우리에게 흔한 직업이라 할 수 없는 일!!

안드리코는 어떻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쉽게 말할 수 있지? 하고 생각했더니...

세상에나 안드리코네 가족이 가진 직업이 특별하기 때문이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선 가족 중 선생님을 한다면 대부분 가족 구성원들이 교사가 많거나,

주유소를 운영한다면 가족들이 주유소를 하는 집이 많더라고요.

누군가 시작한 일이 잘 되면 가장 먼저 가족들에게 소개하고, 일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주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군보다는 비슷한 직업군이 많은데...

안드리코 가족들은 다양한 재능과 관심을 인정해 주었나봅니다. ㅎㅎ

(이건 제 생각입니다.)

암튼 이런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주는 안드리코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에 대해 아이들과 한참을 이야기 했답니다. 

 사진 속 가족들은 모두 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죠!!

엄마는 플로르스트, 누나는 판사 사육사, 아주머니는 수화통역사, 요리사, 열기구 조정사,

티테스트, 고구학자, 강아지조련사 등등요

저희집 딸은 티테스트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고요.

집에서 차 마시는 일을 늘 즐겨 하는 아이라 관심있는 분야에 직업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더라고요^^

 대표적으로 엄마의직업인 플로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엄마를 소개하는 글과 함께 엄마의 직업환경을 예쁘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요1!

예쁜 꽃들도 있지만 꽃을 가꾸고 예쁘게 포장하기 위한 도구들도 살짝 보입니다.

하루종일 예쁜 꽃집에 일하는 것도 행복할 것 같네요~^^

엄마의 직업을 설명했다면....

 엄마가 플로리스트가 되기 위한 작업실(?)에 있는 도구들을 아주 상세히

알려준답니다.

꽃다발을 만드는 도구, 포장하기 위한 도구, 예쁜 병에 담을지, 여러 병들,  꽃꽃이를

할 때 필요한 침봉, 철망, 펜찌, 글루건등등

와~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리도 잘 설명해 주니 좀더 쉽게 준비물을 준비할 수 있겠더라고요^^

생각외로 많은 물건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아이들도

"엄마! 뭐 이리 많이 필요해?"

"지난번에 꽃집 가봤지? 간다한게 꽃을 포장할 때도 꽃을 묶을 철사, 포장지, 리본,

리본에 쓸 펜 등등 봤지? 그리고 사장님 복장은 기억나니?"

"글쎄!! 앞치마는 하셨던 것 같던데!!"
"아마 앞치마엔 사장님이 필요한 물건들이 들어 있을 것 같아!! "

우리는 쉽게 생각했던 일을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ㅎㅎ 꽃집에 무엇이 있을까용?

네~ 바로 여러 종류의 꽃과 나뭇잎이 있답니다.

꽃꽃이용, 꽃다발용, 화분등등으로  꽃향기 가득한 이뻐서 한번 더 보게되는

꽃들이였답니다.

안드리코가 가족들의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에 필요한 도구를, 그 직업에 속해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물건, 꽃, 동물이 하나 하나 그려있으니 보는 재미,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책 중간에 숨어있는 미로찾기, 팬다찾기가 아이들에겐 새로운 재미였답니다.

이제 각 직업별로 소개하고, 설명하고, 알려주니 책이 두껍고, 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었답니다.

만약에 얇고, 작은 사이즈였다면 읽는 독자 입장에선 답답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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