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면 어떡해? 김영진 그림책 9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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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면 어떡해?

!! 순간 제가 틀렸는지, 제목이 틀렸는지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틀리면 어떻게?” 이게 아닌가?

사전을 찾아보니 어떻게 해” -> “어떡해

쓴다고 해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이리 엄마도 헷갈리는데... 우리집 막둥이가

헷갈릴만 하죠!!

책 표지만 보아도 그린이가 얼마나 헷갈려 하는지 알수 있어요!!

맛잇어/ 맛있어, 쌋다/쌌다, 나묻잎/나뭇잎

사실 저희 하늘이가 2학년인데요... 1학년 때 아주 열심히 공부해서 책을 읽게 되었어요!!

물론 받아쓰기나 무엇을 써야 할 땐 자신감이 떨어져 항상

"엄마가 옆에 써주면 보고 쓸께" 라고 합니다.

그래도 엄마 입장에선 책을 읽는 것만으로 기적같은 일이라서... 그린이의 고민도, 하늘이의

고민도 이해가 되요^^

 ㅋㅋ 그린이는 존버닝햄 책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왜 일까 생각해 보니... 음~~ 이름쓰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런것 같아요!!

한쪽 눈이랑, 한쪽 귀가 어마무시하게 커졌네요^^ ㅎㅎ

그림에서 느껴지는 그린이의 모습에 빵 터졌습니다.

 받아쓰기 시험 공부를 할 때도...

틀리는것이 싫은데... 공부하는 건 더 싫고...

어쩜 저희집 꼬맹이들이랑 똑같을까요??

엄마, 아빠의 단골멘트!!

"틀리는것이 싫으면 공부하면 되잖아!"

​누구나 알지만 너무도 하기 싫은게 있는데... 거게 바로 받아쓰기 공부나봅니다. ㅎㅎ

시험 결과는 과연??

그린이의 마음을 분수대에 있는 천사들이 대신 말해주고 있어요!!

 아~~ 학교 시험도 모자라서... 또 봐야 하는 태권도 승격시험!!

그러나... 태권도가 아주 재미있는 그린이는 연습 또 연습!!

아빠와 5장 연습을 하려고 할 때...

5장은 시험범위가 아니라는 말에 연습 패스~~~

품새 연습을 그렇게 했는데... 막상 승격시험에는 품새5장이 나와

관장님!! 아빠!! 엄마!! 아이들 모두 당황해 했네요 ㅠ.ㅠ

어른도 실수 할 수도 있고, 어떤 행동에 따른 결과를 받아 들여야 한다는것도

배울 수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

엄청난 슬픈 표정으로 울고 있는 그린이!!

슬픔을 극대화 한 그린이의 표정을 보고, 왜 엄마인 저는 웃음이 날까요?

그저 울고 있는 모습도 너무 귀엽습니다.

그런데..... 슬픈 그린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니 더 웃음이 났어요!!

태권도관장님과의 약속!!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으니 속상합니다.

먹는것 때문에 우는 그린이가 꼭!! 저희집 둘째를 너무도 닮았네요.ㅎㅎ

 요즘엔 큰 소리로 열심히 책을 읽는 막둥이에요!!

어쩜... 읽는 소리가 이리 좋은지요^^

사실 김영진 작가님의 그림책에는 숨은 그림들이 있어 숨은 그림을 찾다보면

이야기를 잊을 때가 있어서...

이번에는 글 부터 읽기를 권장했답니다.

글씨가 생각외로 많아서 힘들어 했지만... 읽는 중간 중간 키득키득!!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예뼜어요!!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 배우는 기쁨을 그린이도 하늘이도 알아가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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