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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 애니메이션 원작
오성윤.유승희 지음, 오돌또기.유승배 그림 / 가연 / 2019년 1월
평점 :
언더독!!
지난번에 마당을 나온 암탉을 감동깊게 온가족이
봐서 그런지 이번 언더독도 넘 기대가 되더라고요!!
처음 언더독을 접할 땐...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같은 감동이 있겠지하는 기대감
으로 읽기 시작했다.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찌 귀여운지요~ ^^
사실 영화 예고편만 보고도 딸아이가
"엄마!! 그림이 꼭!! 마당을 나온 암탉과 비슷한 느낌이다."
"ㅎㅎ 어찌 알았을까? 감독님이 같은 분이셔!!"
이번엔 청둥오리, 암탉, 오소리가 주인공이 아닌 바로 바로
귀염둥이 강아지들가 오늘의 주인공이네요!!
뭉치!!
뭉치는 어릴 때부터 인간 아빠와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면서 자랐지요!
엄마의 출산으로 어느날 공원에 버려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애완거북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힘들면 이렇게 버려도 되는가 하는 문제 의식이
생겼어요!! 그리고 버려진 아이들의 삶!! 어떻게든 죽지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뭉치와 친구들!!
인생에 혹시 버려졌다고 느낄 때 나는 이 친구들처럼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버려진 아이들, 산속에 사는 들개들이 함께 공존하며
인간이 없는 아주 멋진 세상을 찾아가는 뭉치와 친구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눈물이 글썽글썽!!
인간들에게 잡힐 뻔 할 때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서로 살수 있다는것!!
다른 친구들을 위해 리더가 되고, 희생하는 모습이
인간들보다 더 멋지지 않는가? 생각이 들어요.
용기와 협동, 배려....

책을 읽다보니 와~ 이 친구들이 인간보다 더 인격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고생하며 더 큰 세상으로 향해 가던 바로 그 인간도 없는 멋진 세상을 가기 바로 전
따듯한 사랑을 주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싶어진 짱아!!
용기를 내어 친구들에게 이야기 할 때...
밤이의 말이 참으로 감동이 됩니다.
"누구나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살 권리가 있어!! 그건 아무도 막을 수 없어."
짱아와 헤어진 뭉치친구들~~
앗 친구들이 이야기한 세상이 바로 최전방!! 비무장지대일줄이야!!
그런데 그 곳에서도 중대장님의 결정 덕에 뭉치와 친구들이 인간이 없는 비무장지대에서 맘껏
자유롭게 살수 있다는 것!!
뭉치와 친구들을 통해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언더독을 통해 꿈도 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멋진 삶을 살아내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