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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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책을 꺼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자존감을 높여주는

책 소개였다.

늘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는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에게 영향을 받아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

이런 생각을 가져서 그런지 매번 책을 선택할 때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줄수 있는 책을 고를 때가 참 많다!!

17년동안 바보로 살았다면...

나 같았으면 쭉!! 바보로 살았지 않을까 싶다.

17년 넘게 못생겼다고, 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면 평생 난 행복해서는 안되고, 행복이 찾아와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다.

아니... 많은 시간을 그렇게 보냈다!!


빅터의 인생을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바꾸었던 두 선생님!!

한분은 아이큐 결과를 앞자리 수를 빼고 알려주는 바람에 아이큐 73의 바보로 살도록

만들었고,

한분은 바보라고 인정하고 살아가는 제자에게 지속적으로 격려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실어 주어 멘사의 회장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믿음과 신뢰!!

부정적인 믿음은 로라를 못생기고, 하고 싶은 작가의 길을 포기해야 만 하는

그런 인물로 성장하게 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 신뢰, 믿음이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참으로

내가 있는 위치를 돌아보게 된다.

나에게도 레이첼 같은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아무 조건없이 창의적으로 직원을 뽑는

테일러 회장님 같은 분이 계신다면...

나의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

아직 많은 내 시간은 스스로 변화시켜야 겠다.

"나 스스로 자신을 믿는 것!" 아마 그것이 빅터와 로라가 보여준 힘이 아닐까?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절망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은 어른들 나름의 절망이...

그런데 17년 동안 바보로 산 멘사회장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때때로 현실은... 실망감이 밀려올 것 입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의기소침해지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찾아올 때마다,

17년을 바보로 살았던 저의 인생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수많은 어려움에서 나를 믿는 다는 것!!

쉽지 않지만 누구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격려해야 한다는 것!!


또 이젠 엄마로, 교회학교 선생님으로 나는 레이첼 선생님처럼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책을 다 읽은 후 표지에 눈이 한번 더 갔다.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을 한 분은 전이수라는 한국 작가이다.

빅터와 로라의 모습이 보이고 특이하게도 두 개의 얼굴이 겹쳐 있다.

아마 밖으로 표현된 얼굴들은 만족해 하는 표정을 보니

현재의 모습이고, 뒷쪽 얼굴은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슬픔과 괴로움, 절망이

느껴진다.

알록달록 화사한 배경에 두 사람의 두 얼굴이 이 책 내용을 의미하는 듯하다.


나 자신을 믿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가는 발걸음에 바보 빅터를 읽게 되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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