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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 시간이 멈춘 곳 ㅣ 작은거인 48
이귤희 지음, 송진욱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8월
평점 :
터널! 시간이 멈춘 곳!!
그곳엔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요?
우리집 둘째 아들에게 이 책을 먼저 권했답니다.
글밥 책을 잘 안읽는지라...
좋은 글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꼭!! 읽으라고 했답니다.
그래도 열심히 읽더니
"터널 속에서 과거(?) 일본군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꾸 주인공이 왔다 갔다 해!!"
" 그래서 어떻게 되는되?"
전 넘넘 궁금해 져서 물었더니..
"궁금하면 엄마가 읽어봐!" ㅋㅋ
그래서 추석 연휴 때 엄마도 열심히 봤습니다.

시간이 멈춘 곳으로 들어간다면 어떨까?
주인공인 선우와 남규!!
어느날 선우가 지하방으로 갔다가 발견한 문!!
그 문을 통해 해방하는 날의 한 터널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두근 두근 그 날의 사건이 미래를 바꿀수 있다면... 어떨까요?

터널 속에서 만난 남규!!
남규가 다친 선우의 손을 감싸주었던 형의 이름이 새겨진 손수건!!
사실 이 손수건을 보았을 땐 선우 할아버지 이름이 김태산이니... 할아버지와
남규 할아버지가 형제간인가? 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너무도 아픈 과거가 숨겨져 있답니다.

과거를 오가며 바뀌는 아빠의 기사!!
<솔화산의 비밀> 이 기사가 선우가 과거로 갈때마다 바뀌는 것을 통해
선우는 정말 열심히 그날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폭발하지 않도록 한다면...
남규의 엄마, 아빠가 죽지 않을것이고, 또 선우의 엄마, 아빠도 죽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 선우는 필사적으로 터널로 다시 들어갑니다.

할어버지의 비밀을 마주한 선우!!
할아버지의 과오를 제대로 돌이키고자 하는 그 마음이 사실 감동이였답니다.
악착같이 과거의 잘못을 이용해 살았던 할어버지!!
73년의 차이를 극복한 남규와 선우의 우정 또한 감동이 됩니다.
계속 여운이 남는 그리고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하는 결심도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