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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 - 이기적 워킹맘의 자아찾기 나홀로여행
티라미수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 책 제목만으로도 위로가 되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결혼 13년차에 찾아온 위기
가정을 위해, 나를 위해 시작한 직장!!
늘 빠듯한 경제적 상황이 늘 나 스스로를 묶어 두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세 아이들!!
늘 외식을 할 때도, 여행을 갈 때도 아이들과 남편과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홀로 즐기는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
요즘은 그저 답답함에 어떻게하면 묶여진 내 마음에서 일탈을 할 수
있을지 꿈꾸다보니 제목만으로도 너무 큰 위로가 된다.

"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 "
자아를 찾기위한 여행!! 나도 훌~~쩍 떠나고 싶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에 대한 부러움이 가득하다.
자존감도 높고, 자신감도, 용기도 높기에 결혼 전부터 훌쩍 떠나
세계 여행에 다니고, 하고 싶은 패션공부를 위해 사직도, 유학도
할 수 있는 용기가 그저 부러웠다.
늘상 안정적인 생활이 최고라 생각해서 아둥바둥 살아온 시간들!!
"No day, but today" - 인생은 오직 오늘 뿐이니 현재를 사랑하고
행복자는 말 (뮤직컬 렌트의 대사)에 동감하게 된다.
오늘을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한다!!
결혼 전에는 낯선 곳을 찾아 떠나는 일이 쉽다고 생각했다.
내성적이지만 그래도 신앙의 힘으로 도전했는데...
결혼 후 낯선 곳도 싫고, 도전하는 것도 두렵기만 했다.
저자는 낯선 곳에서 더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라 하지만...
생각해 보니 결혼 후 나 혼자만의 시간에 홀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러 여행을 다녀온 적은 있지만...
혼자 가까운 곳에 마음을 내려놓고 쉼을 얻은 적은 없다.
왜 이렇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휘젓지만... 딱히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직장에, 육아에, 살림에 정신없다 보니 내 자신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행이 전혀 없었음이 후회 된다.
"힘내! 잘 될꺼야.뭐가 걱정이야. 웃어. 너를 믿어.
이것 봐. 넌 이렇게 빛나는 존재인 걸."
지금 우리 가정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편은 허리가 아파 1년 동안 육아휴직을 낸 상태이고
지금껏 살던 집에서 이사 해 새로운 살림터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세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재정적 부담은 더 커지고...
그래도 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훌쩍 떠나는 여행은 못하더라도,
위축되었던 정신과 마음을 훌쩍 성장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긴듯 하다.
"힘내! 잘 될꺼야.뭐가 걱정이야. 웃어. 너를 믿어.
이것 봐. 넌 이렇게 빛나는 존재인 걸."
언젠가는 낯선 여행을 통해 나를 찾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
"누군가에게 상처 받았다면, 세상에 주눅 들어 있다면,
갈 길을 잃어 마냥 헤매고 있다면 잠시라도 좋다.
그냥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