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모스 기사단 1 - 원소 돌연변이의 탄생 아토모스 기사단 1
김정욱 지음, 이경석 그림, 장홍제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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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모스 기사단1

과학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무척 흥미로운 소재,
원소를 소재로한 판타지동화.

마을에 떨어진 운석으로 인해
특별한 능력을 갖게된 원소돌연변이 아이들.

소재부터 흥미로운데
아이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적인 요소도 있어서
흡입력이 있다.
재밌어서 한번 읽고 두번 읽는거보니
뿌듯~♡

제목 보자마자
이 이름 어디서 본거 같다며
원소책을 꺼내와서 찾아본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수호는
그 특별함때문에 학교를 늘 옮겨 다녀야했다.
이번에는 조용히 지내자며
새로운 학교로 가는 첫날!
벌써부터 범상치 않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자신의 힘을 아는것 같은 낯선 아이!
그리고
그 힘을 인정해주는 같은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생긴 수호!
이제서야 제대로 능력을 사용할 길이 생겼다.

수호와 친구들의 첫만남과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번째 책이라 무척 설레며 책장을 넘겼다.
이제 어떤 모험이 기사단 앞에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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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4 - 붉은 여우의 속삭임 위풍당당 여우 꼬리 4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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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풍당당 여우꼬리

4번째 이야기,

붉은 여우의 속삭임.


5학년이 된 단미!

단미는 벌써 3개의 꼬리를 찾은 구미호다.

어떤 꼬리가 나타나도 자신있게 대처할거라 장담했지만..

이번에 나타난 꼬리는 너무나 강력하다!


처음 만난 정체성과 방향의 꼬리,

두번째로 만났던 우정의 꼬리,

세번째로 만난 용기의 꼬리

그리고 네번째로 만난, 불의 꼬리.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속상한 일들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이 꼬리들을 만날때마다 단미는 더욱 성장한다.


그런데 이제 막 5학년이 된 단미앞에

벌써부터 난관이 드리운다!

처음보는데도 심상찮은 느낌의 전학생과

어린 조카의 등장으로 단미의 일상은 이미 기울어졌다.

그림은 내가 최고일거라 자신했던 단미앞에 나타난 선유까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하기전에 펼쳐지는 난감한 상황들에

단미의 마음이 요동치고 붉은 꼬리가 나타나고 말았다.

붉은꼬리는 자신을 '질투의 꼬리'라고 소개했다.


그랬다.

외동딸로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단미는

갑자기 찾아온 조카에게 질투를 느꼈고,

자신보다 더 멋진 그림실력으로

사람들의 찬사를 받는 선유에게 질투를 느꼈다.

그래서 단미도 네번째 붉은꼬리도

스스로 '질투'에서 태어났다고 믿은것 같다.


질투에서 비롯된 힘은 처음에는 강렬하게

목적을 이룰듯이 타올랐지만

결국 모든것을 엉망으로 뒤죽박죽 섞어버렸다.


체육이나 로봇만들기에 관심도 없던 단미가

주목받고 싶다는 욕심에 무리한 상황을 만들게 되고,

평상심을 잃게 되자

자신있던 그림마저 망치게 되었다.


모든것이 망가진것 같아 상실감을 느낀 단미는

그 원인을 붉은꼬리에게 돌리고 사라지라고 외친다.

붉은꼬리만 사라지면 모든것이 원래대로 돌아갈거야.

과연 그랬을까?


질투의 꼬리라고 여겼던 그 붉은 꼬리가 사라지자

단미는 모든 의욕을 잃고,

모두의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도 생각나지 않았다.

의욕이 사라진 것!


단미는 엄마와 정체성의 꼬리의 도움을 받아

붉은 꼬리를 찾아내고,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다.

뭔가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따듯하고 강력한, '불의 꼬리'


꼬리도 단미도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단미는 네번째꼬리를 얻어 또 성장하게 되었다.


우리의 마음을 뒤흔드는 욕심,걱정, 스트레스들도

그저 부정적으로만 바라볼게 아니라,

잘하고 싶은 설렘, 미래를 준비하는 실행력, 최고가 되려는 열정으로

이름을 바꿔 붙여주는 것만으로

마음이 더 편안하고 에너지를 얻는 것 같다.


잘못된 감정의 이름표를 새로 붙여서

오늘도 멋진 하루를 살아보아야겠다^^


좋은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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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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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나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체!
눈에 확 들어오는 깜찍함과 대비되는 제목!!
"오싹한 내 친구"

가제본으로 조그마한 책을 받아서 읽어보는데~
양장에 아이들 보기 좋은 하드커버라면
더 이쁘고 그림도 큼직하니 보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는 가을축제로 할로윈도 빠질수 없는 행사가 되었는데
아이들이 귀신분장을 하고 오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다~
호박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사탕을 가득 채워서 뿌듯한 그 표정들도~

이 책에서도 그런 할로윈 기분을 내고 즐기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사랑스럽다는거~

아이들에게는 이런일도 저런일도 가능하고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까
할로윈의 특별하고 오싹한 친구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앙증맞고 귀엽기만 하다.

오늘 하루,
지금 이순간을 행복하게 보낸 친구라면
그가 어디에서 온 누구인지는 크게 상관이 없다
그런 편견없는 맑은 마음이 참 예쁘고 좋다.

전학와서 아이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지우에게 찾아온 특별한 날!
아이들과 서먹서먹할때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면
잘 몰랐던 친구의 다른면을 알게되며 더 친해질 계기가 생기기도 하죠^^
지우의 감정변화와 즐거운 사건들이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드는 따듯한 동화네요.

*가제본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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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양장) - 무소유 삶을 살다 가신 성철·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메시지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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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유명한 어록중 하나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는 말인데 그 원문을 일부 발췌하면,

"내가 삼십 년 전 참선하기 전에는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보았다가 나중에 선지식(善知識)을 친견(親見)하여 깨침에 들어서서는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게 보았다. 지금 휴식처를 얻고 나니 옛날과 마찬가지로 산은 다만 산이요, 물은 다만 물로 보인다. 그대들이여, 이 세 가지 견해가 같으냐? 다르냐? 이것을 가려내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 같은 경지에 있다고 인정하겠노라.”

산이 산인줄 알았는데, 산이 아니라 물이었고, 산은 그냥 산이었다는.. 다소 어렵고도 복잡한 이야기
생각이 말이라는 것을 통해 이렇게 세상에 드러나게 되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들 다르게 이해하니
참.. 재밌고도 아이러니하다.

이 책은 무소유라는 제목이 붙어있긴 하나
스님의 좋은 말씀을 담은 잠언록 같다고 생각된다.
중간중간 좋은 이야기들과, 불교의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
요즘 세상의 흐름속에서 돌이켜볼 스님의 생각들을
찬찬히 풀어놓아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글들이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살면서
마음을 깨우치라는 이야기들이 많은 울림을 준다.

좋고 나쁨을 판별한다지만
그 기준은 누가 정한 것인가?
세상의 이치를 따르고, 만물이 살고 죽는 것을 본다면
세상에 하나 아닌것이 없고
나뉜것이 없어 모두 하나와 같으니
모든 생명이 소중하고 귀하며,
이 생을 감사히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성철스님 열반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특별히 무소유와 무소유의 향기 두 권의 책을 엮어 출간되었다.
게다가 직접 찍은 사진이 3점 들어있어
성철스님과 법정스님의 모습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가진것이 많으면 얽매이는 것도 많은 법이라며
내가 그것의 주인인지, 물건이 나의 주인인지
판별하라 하셨던 무소유의 그말씀
잊지 않고
절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성철스님의 귀한 말씀들과 해설이 곁들여진 이 책을 보며
늘 수행하는 마음으로 현재에 충실하고
마음으로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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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6 - 수사자 아산테 창비아동문고 331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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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매력이 이런거겠죠?
특히나 IBBY 에서 ‘전 세계 어린이가 읽어야 할 책’ 으로 선정된 '푸른사자 와니니'라면 더욱 그렇죠~
소설이다 보니 줄거리를 쓰다보면 내용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너무 재미있고 흡입력있는 내용이라 아이뿐 아니라 저도 그만 홀딱 빠져들었네요.
이 책을 읽는 분들은 아마도 앞의 5권도 다 읽으셨을텐데
6권에서는 와니니 무리를 벗어나 수사자로의 새로운 여정을 맞이하는 아산테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이현작가의 소개글도 인상적인데요.
"아산테 아저씨의 이름을 물려받은 새로운 아산테는 어떤 사자가 될까요?
때로는 용감하고 때로는 비겁하고, 때로는 지혜롭고 때로는 어리석고,
때로는 도무지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되겠지요.
크나큰 불운이 찾아오기도 하고, 그만큼의 행운이 찾아오기도 할 거에요.
그 모든 순간마다 스스로 선택하고 움직이며,
아산테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거에요"

어떤때는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어떤때는 자신을 비난하면서
우리는 그렇게 삶을 살아가고,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 갑니다.
수사자 아산테는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까요?

때가되면 "수사자는 수사자의 일"을 해야합니다.
동물, 특히 사자 무리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지만,
사람들에게 적용해 본들 크게 다르지 않지요.

우리도 모두 적절한 때라는게 있어요.
학교를 다니는 시기, 독립해서 사회에 나갈 시기,
자신의 꿈을 펼쳐 세상에 그 능력을 증명해 낼 시기,
가정을 꾸리고 또는 혼자서라도 잘 자리를 잡아야 할 시기..

사람마다 그 시기는 다르겠지요.
하지만 모두에게는 그 시기, 그 통과의례가 찾아옵니다.
슬기롭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합니다.

아산테의 이야기를 보며 많은걸 배웠어요.
자연의 냉엄함 앞에서 때가 되었을때 망설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절제,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지혜,
나와 내 소중한 이를 지키려는 책임감,
무엇보다, 강한 상대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고 맞서는 자세.

아이들도 이런 삶의 지혜를 이현 작가의 따듯한 책으로 자연스럽게 알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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