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조선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0
정명섭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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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란 이름 앞에 과연
전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최근에 본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생각이 납니다.
같은 시대는 아니지만
재난과 추위라는 비슷한 주제가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조선 시대에도 멸화군 즉 지금의
소방관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는데요.
불을 진화하는 장면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한여름 때아닌 눈이 내리고,
이 눈은 그칠 기미가 안 보이고
엎친 데?겹친 격으로?한파도 몰려와요.

겨울이었다면 먹을 음식과
의복, 장작들을 미리 준비해 놨겠지만
한여름 곡식이 이제 자라는 계절이라
생각지도 못 한 재난에 당황해
이도 저도 못 하고 있을 때

백성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고
대처 방안을 내놓아야 할
조정은 이 재난을 틈타
반란을 일으킬 거라 생각하고,
임금님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곳으로
떠라라고 조언하고 이에 임금님은
백성을 버리고 한양을 떠나요.

무당들은 백성들을 선동해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며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고
강추위 속에서 먹을 것도 없이
살고자 인육까지 먹게 돼요.

이런 재난 속에서 혼자만 살고자
할 것인지. 다 같이 살 방법을 찾을 것인지
나도 모르게 내가 선택한 결과에 따라
삶과 죽음이 나눠지고.
내 선택에 따라 타인에게
혜를 끼칠 수도 있는.
선택에 따른 결과 생각해 보고
그 결과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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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문학동네 청소년 66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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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꽃님 작가님 이번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이렇게 살기 쉽지 않지만

이웃끼리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내 가족처럼 서로 위하고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작은 바람일 수도 있고요.



어찌 보면 번영 사람들도

타지인은 좀 차별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사실 그러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마을 사람들이

그 안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 생각하는

그런 사람 말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힘들 때 위로해 주고 힘이

돼주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했으며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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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1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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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을

읽으며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인데

노인분들을 위한 믿을 수 있는

저렴한 맨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 맨션에 다양한 연령들이

이용할 수 있고 노인분들을 위한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었으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서로 도움도 받고, 위급한 일이

생겼을 시 든든하지 않을까 싶어요.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꿈을 향한 메시지가

있어요. 재능이 부족해서 시간이 없어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마음의 부채로

나이가 들어 늦은 거 같아서

여러 가지 이유로 꿈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중에서도 몇 분은 꿈을 찾아

다시 도전을 하는데요.

성공을 하든 그렇지 않든

도전한다는 그 모습만으로도

그분들이 행복해하고 다시 제 2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게 너무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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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과 나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래빗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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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제 자식의 후손은

언젠간 화성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하며

'화성과 나' 책을 읽으니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아요.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설마 그럴까? 의심도 하면서

그렇게 되면 어쩌지 걱정을

하기도 하고, 책 한 권을 읽으며

많은 생각과 짧은 시간에 감정의

변화를 느꼈던 책이었던 거 같아요.

6개의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에게 제일 공감이 갔던 주제는

'위대한 밥도둑'이었어요

화성을 가본 적도 없고 만약 화성에

가서 살아보라고 하면 전 못 살 거

같은데요. '화성과 나'를 통해

화성에서 산다는 건 아마도

저런 느낌 이지 않을까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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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추는 찻집 -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
TJ 클룬 지음, 이은선 옮김 / 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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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무섭고, 슬프고, 두려워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

영원히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시간이 멈추는 찻집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은 다양한

형태의 죽음과 예기치 못했던 죽음,

그리고 자살.

삶과 사랑뿐 아니라

상실과 슬픔을 다루고 있어요.

오로지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배려와 존중

없이 이기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월리스 프라이스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의 장례식을 지켜봐요.

월리스의 장례식에는 살아있을 때

그에 성정을 보여주듯

조문객들이 없었는데요.

이혼한 전 부인과 변호사 파트너

두세 명 정도였어요.

월리스는 자신의 장례식을

보면서 조금은 억울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서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멍하니 자신의 장례식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사신이라며 월리스를 찾아온 메이는

그를 도와줄 곳으로 월리스를 인도해요.

마음에 준비가 될 때까지

강요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휴고는

그 사람과 잘 어울리는 차를 준비하고

그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요. 월리스는 휴고와 넬슨,

메이, 아폴로와 함께 하며

살아있을 때 자신이 한 행동과

말들에 반성하고 조금씩 달라져요.


한 번도 죽음 다음은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시간이 멈추는 찻집

휴고와 조각난 영혼들'을

읽으며 만약에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난 어떻게 할까?

내가 살아온 세월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강요가 아닌 내가

원할 때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

선택이 나에게 있다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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