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열다섯은 없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6
손현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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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지 않는 열다섯은 없다 ' 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학폭, 차별, 동물보호, 책임감 이런 상황이라면 어른인 저도 울지 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주노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단단한 마음으로 엄마와 동생, 싫다고는 하지만 유기견들까지 챙기고 있어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삶에 의욕을 잃어버린 엄마는 우울증에 걸려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연히 자신을 따르던 유기견을 키우게 되면서 우울한 마음이 괜찮아지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유기견들은 자꾸만 늘어나고 많은 유기견들을 케어하는 게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많은 강아지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공터의 버려진 버스에서 생활하게 돼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이러나고 상담 선생님과 담임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지만 선생님들은 그저 아무 일도 아닌 거처럼 모른척해요. 무책임하게 버려진 유기견들.

불쌍한 유기견들을 도와주는 곳은 아무 데도 없고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유기견들을 끝까지 책임져주지 않아요. 이처럼 삶이 어둡기만 한 주노에게 친구가 생기고 용기를 내면서 한줄기 빛이 비치는데요. 이제 더 이상 무책임한 어른들 때문에 주노가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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