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체력 - 인생의 번아웃에 지지 않는 힘
심으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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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 건강해지고 싶다고, 아름다워지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자기가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확신에 차 있는 사람은 사실 별로 없다. '어차피 난 안 돼.' ,'난 모태통통이라 저 언니랑은 달라.' 이런 말들을 속으로 되뇌며 도전하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귀찮다고, 너무 바쁘다고, 할 줄 모른다고 핑계를 댄다. 또 지금 인생에서 운동 조금 한다고 해서 뭐가 얼마나 달라지겠느냐고 대놓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다.



체중에 숨어 있는 힌트

- 우리 몸은 ' 항상성'이라는 기전으로 인해 언제나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항상성이란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체중을 안전한 상태로 받아들여 그 체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체중은 살이 쪘는지 아닌지 점검하는 기준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를 판단하는 척도이자 하나의 신호임을 잊지 말자. 체중은 우리에게 항상 힌트를 주고 있다.

p89

매일 하겠다고 마음먹어도 어떤 날은 못할 수도 있다. 문제는 그날을 기점으로 운동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미 하루가 지났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자책감에 '난 역시 틀렸어'와 같은 태도로 임할 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 척 다음 스쿼트를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하는 것'이다

스쿼트는 어디서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장비도 매트도 필요 없다. 스쿼트 습관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의지일 것이다.

시간을 1분이라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 알람을 맞춰서라도 잊지 않겠다는 의지, 단 한 번이라도 정확한 자세로 스쿼트를 수행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일단 습관이 되고 나면 의지가 약해져도 행동은 계속된다.

그것이 우리가 습관을 만드는 이유다.

태어날 때부터 인큐베이터 안에서 호흡기에 의존해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고, 20대 초 온몸이 으스러질 정도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겉으로 보기에 이렇게 밝고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 있을 수 있을까?

맨 처음과 마지막에 쓴 글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몇 번 시도하다 힘들면 그만두고 며칠 열심히 하다 하루 빠지면 틀렸어 하고 포기하고 '난 안돼'를 끊임없이 왜 치며 의지가 약하다고 금방 포기하겠지.

지금의 난 그렇게 다요트를 실패했다.

다요트를 실패할 때마다 그전 몸무게의 2배로 돌아가는 요요를 경험하며 솔직히 이젠 다요트를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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