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8.한 사람을 죽인 사람,다량의 사람을 죽이도록 명한 신누가 더 나쁠까?문학적 상상력과 공감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던질 수 있는 의문이다.하지만 이러한 의문은 신기하게도(사실은 전혀 신기하지 않다.)권위를 등에 업는 순간 묵살된다.권위가 과도하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 신이나 인간이나 같다.진정한 의미로써의 신을 우리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