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의 날개 십이국기 6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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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의 날개=붕의 날개
붕이 어떤 새인가 궁금해서 검색함

「붕정(鵬程)은 붕새가 나는 것과 같이 지극히 먼 거리를 뜻한다. 붕새가 9만 리를 날 듯, 보통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원대한 꿈이나 계획을 빗대어 붕정만리라는 표현을 쓴다.」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붕정만리 (鵬程萬里), 한국경제 생글생글, 2021.10.18 수정, 2024년 11월 1일 접속,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21101596361)

강씨와 주씨는 왕이 될 사람을 붕이라 칭하고 리코는 왕이란 신하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존재여야 한다는 말을 한다.
붕정만리란 말을 알고 나니까 왜 그가 왕이어야 하는지 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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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일 죽기에는 1
카리 스마코 지음, 오지은 옮김 / 열림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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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40대와 일본의 40대는 체감하는 사회적 나이가 너무 다른 거 같다. 한국의 40대는 나라에서부터 아직도 준청년(?) 취급하며 빡세게 일 시키고 심지어 60대는 신중년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재취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라 중노년으로 자신을 포지션하는 일본의 40대에게는 공감하기가 좀 어려운 느낌. 하지만 사실은 이쪽이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그리고 40대 초반에 통장에 2천 정도 있으면 괜찮은 인생이 아닌가 생각도 했네요. 하지만 사람 행복의 기준은 저마다 다른 거니까...! 주인공이 힘든 시기 잘 보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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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쇼의 새 십이국기 5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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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열 번도 넘게 상호대차 신청해서 얼마 전에 겨우겨우 다 읽었다.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내용이 너무 힘들어서 소화시키는 게 정말 어려웠다.

#
돈 몇 푼 때문에 몇 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사형에 처하라는 민중의 요구에 사형은 최선인 것인가 고심하는 유국의 재판관 에이코의 에피소드가 흥미 깊었다.
인정과 도리는 양립할 수 있는가? 이 주제는 인류가 영원히 풀지 못할 난제일 것이다.
살인자를 인간이 아닌 처단해야 할 악의 존재 혹은 괴물로 대상화하는 시각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운다.
작가의 넓은 시야에 감탄뿐이다.

#
종반에는 매미와 호박벌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힘든 시기의 이야기라서 읽고 있던 나도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
괴로운 날들도 언젠가는 지나가고, 그러는 사이에도 오늘도 밭을 갈고 매일 생을 이어간다.
이건 관성인가, 그저 섭리인가, 아니면 봄이라는 희망이 있어서인 것일까.
바닥 없는 절망에서 수없이 다시 일어나 인생을 수행(遂行)하는 세상 모든 존재가 오늘도 존엄을 지킬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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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삼색 고양이 모부는 캔 부자가 되고 싶어 01 삼색 고양이 모부는 캔 부자가 되고 싶어 1
쿠로야마 캐시 램 지음, 조아라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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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고양이가 너무나 결연한 표정으로 캔을 꼬옥 안고 있길래 내용도 모르고 샀는데 아 진짜 너무 귀여움ㅠㅠ💕💕 독립적인 고양이가 되는 게 꿈이라는 모부의 이야기를 농담으로 듣지 않고 주인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해주는 게 마음 따뜻해요. 창작 과정에 대한 인터뷰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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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디고] [from RED] 박명에 다다르다 05화 [인디고] [from RED] 박명에 다다르다 5
우노 유키아키 / 인디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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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집안 사람일 확률이 더욱 더 높아졌네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모두를 몰살하고 돈독했던 두 집안을 철천지 원수로 만든 동기가 뭘까요. 머리 묶어주는 장면 평범한 일상이라서 더 소중하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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