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1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경제공부를 해 본 적이 없으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제에 관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며 어느 곳을 주목해서 자주 가 보아야 하는지 길 찾기를 해 주는 지도와 같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종잣돈을 모으고 투자를 어떻게 하며 어떻게 손실을 막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으며

경제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자세히 언급해 주고 있는데 어떤 지표를 살펴보고 흐름을 알기 위해서 주목해서 자주 가 보아야 할 곳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풍부하게 많이 등장하는 여러 사례가 굉장히 구체적이고 현실감이 있어서 옆집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 편집된 도표들도 아주 훌륭해서 직관적으로 눈에 확 들어와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아직 종잣돈조차 모으지 못 한 제 처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시경제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거시경제는 경제 전체의 움직임, 즉 개인과 기업의 행동이 서로 작용하여 경제 전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분석합니다.

거시경제 영역은 생소하긴 하지만, 사실 일반인이 자산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거시경제지표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217p





[우리나라 거시경제의 핵심자료와 매월 변동 수치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http://ecos.bok.or.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리에서 외환,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주요 원자재 가격 동향, 대외 무역지표까지 거시경제 분석에 필요한 거의 모든 지표가 망라되어 있습니다.] 222p





비록 내가 종잣돈 조차도 없고 투자나 투기를 할 주제도 못 되지만 이러한 우리나라 경제 지표들을 살펴보고 흐름을 관찰하고 파악하는 공부를 지금부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습관적으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가 보고 경제신문을 읽고 해야겠습니다.

야후에서도 연예인 기사 보다 경제기사를 먼저 봐야겠습니다.

저는 밀가루 같은 원자재는 항상 필요한 것이니 손해보지는 않겠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항상 통계 그래프를 통해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종잣돈 모으기에 노력해야겠습니다.

현재 제 상태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말은

'리스크 없이 정해진 기간에 계획한 만큼 종잣돈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금융회사는 바로 은행입니다.' 라는 충고입니다.





더불어 이 책에 나와 있는 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은 저처럼 종잣돈 모으려는 무일푼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 사람이 장사를 하려면 적어도 3개월 앞은 내다볼 수 있어야 돼. 하다못해 음식점이라도 차릴 생각이라면 그 정도 앞날은 예측하고 준비해야 하는 거야. 그런데 사업은 3개월로는 안 돼. 적어도 1년은 내다봐야 해. 그만큼 어려운 거지. 국가를 경영하려면 10년 앞을 내다봐야 하는 거고.

그렇게 내다보고 무엇을 하더라도 현재 잘되는 것, 서로 하려는 것을 찾아다니면 안 돼. 정말 성공하고 싶고, 돈 벌고 싶다면 이 세가지를 찾아봐. 남이 안하는 것, 남이 못하는 것, 그리고 남이 하기 싫어하는 것 ]





맨 앞에 있는 '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라는 목차에 이 책의 내용이 알차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다 읽고 나서 목차를 보면서 내용을 다시금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뒤에 당연히 찾아보기라는 색인도 있으며 더불어 중요한 경제관련 즐겨찾기도 있어서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다만, 보험 부분은 저자가 보험업계에 계신 분이라 그런지 과장 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조해서 위화감이 느껴지고 안 읽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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