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즐거움 -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왕샹둥 지음, 강은영 옮김 / 베이직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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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상처받은 내 영혼을 달랠 길 없어 심리학을 배워볼까 했었다.

그래서 전혀 전공과 상관없는 심리학 대학원에 응시했다가 떨어지는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다.

심리학, 감정 에서 뇌신경 관련 책까지 주체하지 못 하는 자신의 아픔과 감정을 다룰 방법을 찾았던 것이다.

요즘 많은 분들이 심리학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수 많은 심리학 책이 쏟아지는데에서 알 수가 있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아주 흔한 '심리학의 즐거움' 이라는 제목으로 이 책이 나온 것 같다.

 

상담사례 나 이야기 형식을 통해 심리학의 기초적인 용어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상담사례들이 깊이 있는 치료 사례로 이어지지 못 하고 있다.

중국 '화신' 의 뛰어난 공감이나 스타의 후광에서 나오는 그 유머스러운 이야기들과 남녀의 차이점 같은 이야기들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재치있는 중국인의 화법과 서양인의 유며를 같이 있는 읽을 수 있다.

 

뒷부분의 심리학의 기본이 되는 의학심리 부분은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서 외우기 쉽게 되어 있다.

인간의 원시적인 감정은 [기쁨, 비애, 놀람, 증오, 욕망, 쾌락] 이며 모든 감정들은 이것에서 나뉘어진다고 한다.

정신분열, 히스테리, 너무나 유명한 이디아를 분석한 욕망의 계단, 아이젱크의 성격의 구조등 심리학의 기초적인 것들을 다루고 있다.

소제목 부분의 끝에는 작은 박스속에 유명한 심리학자와 그 저서들이 간략히 수록 되어 있다.

대충 간략히 용어 설명식으로 써놓은 글을 덜 다듬어진 채로 유행에 따라 그럴듯하게 포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아주 단순하고 쉬운 문장인데도 뭔가 매끄럽지가 못 하다.

['한 과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라는 식의 껄끄러움이 있다.

번역도 그다지 매끄럽지 못 했던 부분들이 몇 군데 있었다.

 

대체적으로 심리학계의 중요한 용어들과 심리학자와 그 저서들의 안내서 정도로 인식이 된다.

이 책을 읽을 후 몇 주가 지났는데 의외로 정리된 용어와 학자들의 저서가 요약된 부분을 줄치면서 다시 보게 된다.

그래서 처음의 서평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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