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
손영란, 조규미 지음, 김영진 일러스트 / 삼양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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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적 내가 못내 궁금해 하던 것들은 ....

 

왜 오줌을 싸고 나면 부들부들 떠는 걸까.

똥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얼마나 숨을 참을 수 있을까.

먼지는 어떻게 생기고 먼지가 생기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딱꿀질과 재체기는 왜 생기는 걸까 그리고 유난히 크게 하는 사람은 왜 그럴까

해를 쳐다보면 왜 재체기를 하게 되나. 같은 것들입니다.

오줌을 누고 나면 왜 부르르 떠나 와 소름에 관한 궁금증은 여러 상식책에서 다뤄지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관심사 인 듯 합니다.

궁금해 하는 것들은 대체적으로 일상적으로 겪게 되는 인체의 반응이나 주위에서 항상 보게 되는 것들 입니다.

이러한 잡학상식을 좋아해서 꽤 많은 잡학상식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은 부담도 없고 언제 어디서나 어느 부분에서나 시작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집중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심풀이용 책으로는 최고입니다.

 

이 책의 내용중 10% 정도는 다른 잡학상식책에서도 많이 다룬 내용들 인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게 되는 신선한 내용들이 꽤 많았습니다.

다뤄지고 있는 내용들의 깊이도 청소년들 부터 성인들까지 무난히 볼 수 있도록 쉽게 구체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 만족감을 줍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세련된 편집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림이 가득하다는 것 입니다.

아이들이 혹해서 한 번 집으면 절대 놓지 않을 것 이라 생각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세련된 목차는 흥미를 끌며 특히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들도 많이 다뤄지고 있어 높은 점수를 주게 합니다.

 

책에서 보여지는 캐릭터 그림들은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특히 남녀가 함께 지내다 보면 닮아간다는 .. 똑 닮은 남녀의 그림은 폭소를 터트리게 합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마구 배치한 그림들은 자칫 산만하게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맨 위 분홍색으로 칠해진 '인체상식' 박스 위에 있는 작은 그림이 그 예 입니다.

각 소단원 시작 페이지 마다 "웰빙시대를 맞아하여 ~~~~(중략) 자, 이제 음식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같은 사족은 삭제하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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