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은 ㅣ 100세 철학자 이야기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읽을 때는 하나마나 뻔한, 쌀로 밥짓는 얘기같은 내용을 가지고 단지 저자가 100세라는 이유만으로 책을 팔려는 상술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부감을 가지고 읽던 제가 어느새 깊은 공감을 하고 있었습니다.어렵고 현학적인 말을 쓰지 않아 아무나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0년을 사신 분이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말을 정갈하고 쉬운 말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나누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내용이랄지라도 100년을 살아내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라 더욱 수긍이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얻어진 돈은 차원 높은 정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쓰여야 한다. - P194
사회적 성장이 없다면 감사를 모르며 남을 위할 줄 모른다. 예절을 깨닫지 못하며 상대방의 기분이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잃고 있다. 어딘가 사람을 대하는데 거칠고 딱딱하며 정중함이 없다. 항상 이기적이어서 남의 도움만 받으려고 한다. - P222
남들이 오래 살기를 빌어 주는 인생이 귀한 것이다. 내가 오래 살기를 욕심내는 것은 지혜로운 자세가 아닐 것이다. - P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