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고 찐사의 서사까지 전부 다 있습니다. 분량 늘리기 에피소드도 없고요. 외전이 필요합니다.
능글수 키워드가 표기되어 있긴 했지만 수가 상대에게 대뜸 "나랑 잘래?"라고 묻고 매달릴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 이런 캐릭터는 공이든 수든 불호라서 초반이 진입 장벽이었고 안타깝게도 저는 장벽을 뚫지 못했어요ㅠ 다른 곳에서 본 리뷰는 대체적으로 좋았는데 그냥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제목과 표지때문에 구매가 꺼려졌는데 막상 읽어보니 상당히 재밌었어요. 소소한 일상의 사건이 복작거리는 가운데 관계성 서사도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개그 포인트도 적당히 있고 눈물 쏙 빠지는 감동 포인트도 있고요. 무엇보다 5세 아이가 벨소에 자주 등장하는 징그러운 애어른이 아니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