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세상을 공유했던 신들의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는 우리 주위에 많은 책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신화이야기부터 만화로도 나와 있으며 쉽게 풀이된 책부터 학문적인 책까지 너무나도 방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맞기는 한건가 생각이 들었다. 일부 교양 있다는 사람들마저 고전문학은 이해할수가 없다는 말을 한다고 하니 얼마나 어려운지 상상이 간다. 그러나 이 책은 최초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아버지'토마스 볼핀치의 작품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울수 있도록 하여 옛날 이야기 같은 재미를 곁들여 우리에게 수월하게 전해지도록 만들어졌다. 품위있는 고전문학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모두 수록하였다고 볼수 있다. 학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을 이해 쓰여진 책이므로 나는 어렵지 않게 이 책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우리가 알야야 할것들은 이 책에 모두 수록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스 로마신화는 인간의 상상력이 창조해낸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기는 동시에 우아한 고전을 읽으려는 사람에게 절대 필수 불가결한 지식까지 소유하게 된다. 수많은 신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난 이름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고 다시 앞장을 보며 확인하며 읽게 된다. 하지만 읽다보면 그 재미에 빠져서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른다. 신들의 이야기가 허구이든 사실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은거 같다. 어찌 되었든 먼 옛날부터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우리에게 세계적으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는거 자체가 신비롭다. 나는 이 많은 이야기 중 에로스와 프시케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많은 고난을 감내한 후 순수한 행복을 누리게 되는 인간의 영혼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프시케가 언니들의 꼬임에 넘어가 에로스를 의심하자 슬퍼하는 에로스의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어리석은 프시케야.이것이 나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란 말이더냐........ 너에게 다른 벌을 주지는 않겠다.오직 영원히 너와 이별하겠다.사랑은 의심과 동거할수 없는법."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랑에 있어서 믿음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밖에도 100여개 가까운 이야기로 나누어 재미나게 인물들을 소개하고 에피소드가 함께 있다. 그리스의 신이 로마의 신으로 부활하여 로마식으로 얻게 된 이름도 소개되어 있다. 술의신이 이름이 틀리다 했더니 내가 알고 있던건 로마식 표현이었던 것이다. 우린 이 책 한 권으로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해 보편적인 것들은 다 알수 있다고 생각된다. 책 두께 만큼이나 내겐 너무 소중한 책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