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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아픈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 시인 김선우가 오로빌에서 보낸 행복 편지
김선우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내 인생에서 약간의 휴식같은 느낌을 주는 이끌림에 이 책을 펼쳤다.
전체적인 내용은 작가가 오르빌로 여행가서 지냈던 일들을 책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약간의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오르빌 이야기는 대도시 서울에서 사는 내게 그저 여행 일기같지만 부러워졌다.
'돈 따로 벌고 행복은 따로'가 아니라,삶의 총체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 런 삶을 꿈꿔야지.
지금의 한국적 대도시 서울에선 그게 불가능해.그런데도 서울을 떠나는 걸 왜 그렇게 두려워 하지?
내가 꿈꾸는 아니 내 아이들은 이렇게 행복을 만들어가길 늘 꿈꾸고 살았다.
지금의 난 생각과 행동이 따로 놀면서 방황하고 마음 을 잡지 못하고 있다.
서울에서 아둥바둥 살면서 인생을 보내기 싫다 생각하며
늘 양평같은 곳에 집 지어 살면서 나무냄새 꽃냄새 맡으며 살고 싶다 생각은 하지만 용기가 나질 않는다.
내게 있어 여행은 늘 편안함이 우선이었는데 인도는 그런것과 거리가 있는거 같아서 내가 바라는 여행지는 아니다.
얼마전 배낭여행 다녀온 친구에게 들으니 길에 쓰레기니 소똥이니 굴러 다니고 매우 지저분하단다.
너무 싫지 않았느냐 했더니 그래도 인도에 또 가고 싶단다.
인도의 매력이 뭘까했더니 가 본사람만이 느낄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전혀 관심이 없던 내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오르빌은 젋다.오르빌에선 모든 실험이 가능하다.
누구든 제안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언제든 발의하고발의 한것에 동의 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그룹이 생기면서 일이 추진된다.
열정과 용기만 있다면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험해볼수 있다.
상상만 해도 너무 가슴 부풀어지는 이야기..
당장이라도 비행기에 올라 오르빌에 가 보고 싶었다.
아쉽게도 친구는 오르빌까지는 안 가보았다니 직접 들을수는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오르빌에 대해 맘에 들었던 건 교육제도이다.
고등학교까지 완전무상교욱 무상급식에 심지어 고등학교는 학교에서 용돈도 받는다고 한다.
성적표 졸업장도 없다.잘 놀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교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도도 굉장히 높다.등교길이 즐거울수 있는 학교라니 말이 필요 없는거 같다.
갑자기 우리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지구상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모습 그대로 ,가장 행복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오르빌..
나도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다짐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