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배 4 - 하수는 가격만 보고, 고수는 가격을 만든다
치우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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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1년에도 몇 번씩 바뀌는 요즘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춘배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춘배 시리즈는 딱딱한 부동산 용어를 정의 하지 않았기에 술술 읽히면서 저자가 겪은 일을 약간 소설화(?) 하여 부동산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다가오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 치우는 네이버 카페 <현미경>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중간중간 성공한 사촌들 이야기도 재밌었는데, 한 구절을 뇌리에 팍 박혔다.

"내가 너에게 일러준 것들은 이미 나타난 지식에 불과한 것들이다. 그 지식을 가지고 네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지식이 있다고 하나 그 지식을 활용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고, 지식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그 지식이 지혜가 되지는 않더구나."

춘배4 본문中

한자 한자 다 주옥같은 말로 소비 요정이었던 20대에 읽었더라면 그냥 한번 읽고 흘렸을 내용이지만

지금은 '아 맞아, 어쩌면 누군가 알려주기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몰라'라는 생각과 '아니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었는데, 도태되고 있었나?'

라는 의문도 갖게 된다.

세상을 살면서 구구단 모르면 큰일 날 것처럼 열심히 외웠었는데, 부동산 시장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는 거지?....... 흠 a


똑같은 방법이라도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탈이 없듯이

방법에는 유연함이 있어야 하지만 결정은 단호해야 한다는 치우님


2021년을 살아가는 MZ 세대는 나머지 춘배시리즈 정독하러 갑니다. 총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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