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1학년 수학 교과서 1-1 - 전3권 마음이음 핀란드 수학 교과서
마아리트 포슈박 외 지음, 마이사 라야마키-쿠코넨 그림, 이경희 옮김 / 마음이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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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가네요.

초등학생이라는 말도 어색했는데,

이제는 어엿한 어린이가 되었어요.

아이들 학습은 다들 어떻게 시키고 계시나요?

저희 아이는 4살 때부터 학습지를 했는데,

그때엔 주로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를 하는

창의력? 같은 학습지였고,

7살이 되어서야 초등한글과 초등수학 학습지를 했어요.

많은 사정들로 학습지를 그만두고

학교를 입학하고,

아이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 줘야 할까

큰 고민이 많았거든요.

 

특히나 저는 수학을 잘 못해서 아이의

초등1년수학을 어떤 방법으로 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아요.

 





 

핀란드수학교과서 라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초등수학문제집에 대해 지식이 별로 없는데,

핀란드1학년수학교과서는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보는 1등 수학교과서라고 하네요.

놀이수학, 전국수학교사추천,1등 수학교과서라고 하니 더더욱 눈이 갔습니다.

아이가 1등을 하길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저처럼 수학이 무서워서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하고,

어떤 식으로 알려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득하다고 하니,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요!

 

핀란드 1학년 수학교과서는

1-1,1-2, 정답 가이드(부모님 가이드)

세 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학년 수학이지만, 가끔 설명을

어떤 식으로 해줘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는데,

가이드본이 같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풀어볼 책은 두 권입니다.

목차를 읽어보았어요.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어떠한 문제들을 풀어갈지 잘 설명이 되어 있어요.

 

핀란드 수학 교과서는 수학적 구조를 발견하고

이해하게 하여서 수학 공식을 암기할 필요가 없어요.

사고력수학이네요!

학생 때 제가 수학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공식을 무작정 외웠던 것도 이유거든요.

이해하지 않고 외우는 수학공식은

그저 공식일 뿐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핀란드 수학교과서의 방식은 합격입니다!

 

 



아이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가장 처음은 1-10의 수를 아는지 확인하는 문제였어요.

안다면 아는 것을 확실히 쓰고, 그리고, 다시 복습!

모른다면, 처음부터 하나씩 하나씩 써 나갑니다.

아이는 이미 100까지 수를 알기 때문에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안다고 방심은 금물이죠.

수의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핀란드 1학년 수학교과서는

수학적 이야기가 풍부한 그림으로 수학 학습에

영감을 불어넣어 줘요.

무작정 수만 있는 문제집이 아니라

문자들과 수를 섞어서 수를 찾아내서

색칠도 하고, 동물식물 그림이 있어서

수를 세는 법도 엄마와 함께 공부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그 개념이 확실하지 않아서

가끔 동물을 한 개 두 개 말할 때도 있거든요.

 


그럴 땐 고쳐줍니다. 한 마리 두 마리.

핀란드 1학년 수학교과서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여기 강아지가 몇 마리 있지~?

라고 말하면서 풀어줬어요.!

 

 


같은 수를 찾아 선을 긋고 이으며 한 번 더

알고 있는 숫자를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아이가 재미있어했던 건

색칠하는 문제들이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딱딱한 공부가 아닌

수를 즐겁게 게임처럼, 놀이처럼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핀란드1학년 수학교과서의 장점이 아닐까 해요.

 

 


주사위 문제가 나와서 아이가 좋아했어요.

요즘 보드게임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는데,

주사위를 보더니 게임할 때 던졌던걸

생각해 내더라구요.

주사위의 수를 활용해서 연산, 서술하고

응용도 하고, 심화할 수 있고, 그것으로 사고를 한다!

장점이 확실하네요.

 

단순히 주사위 수가 몇 개인지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경험해서 나오는 답이어서

더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몇장만 풀어볼까~?

라고 했는데 아이가 재미붙여서 후다닥 풀더라구요.

옆에서 보는데 엄청 즐겁게 풀었어요.

수학을 놀이처럼!

엄마의 바램대로 되었네요.

역시 무엇이든 즐겁게 해야 더 잘할수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조금 더 즐겁게 수학을 할 수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이와 매일 매일 하루 5장씩 풀기로 약속 했어요.

문제집인데 놀이가 되어버렸네요^^

저처럼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어떤 식으로

초등수학을 지도해야 할 지,

혹은 초등수학참고서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년 다 있으니

저학년 말고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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