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가 옳았다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노자 도덕경에는 과연 ‘진짜 노자‘가 들어있을까? 노자의 핵심은 없고, 동서고금의 잡다한 이론들을 엮어놓은 것은 아닐까? 도올의 스승 김충렬 교수의 노자강의를 뛰어넘을 저서일까? 자칭 세계적인 노장전문가라는 김용옥은 과연 후학들이 두고두고 읽을만한 해석을 내놨을지? 의문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나무 2022-05-04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기존 한글역주는 여러 자료를 참고하기라도 했지, 이번 노자 책은 그마저도 안 하고 자기 생각 위주로 적어놓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기존 자료 참고한 부분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한글역주 시리즈 중 최악입니다. ‘대중과 쉽게 호흡‘하자고 마음먹었다 운운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평생 큰소리쳐 온 노자학에서 자기 실력이 뽀록나게 생겼으니까 대중성 핑계 대고 자기 노자학의 실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감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