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정말 처음으로 알라딘에서 보내주신 마스카라를 체험하게 되어 정말 너무나 기쁜 마음에 사용한 제품입니다. 평상시 눈화장을 매일 하기때문에,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가 메이크업에 필수인 사람으로서, 이번에 한불 마스카라는 정말 의미있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볼룸쇼를 신청했는데, 컬링쇼가 왔더라구요. 그리고 발표나고나서 10일 정도는기다렸던것같습니다.
* 디자인 : 약간 통통하게 손에 쥐어지는 제품 용기. 디자인이 특징이 좀 없는 편이에요. 검정색 플라스틱 마스카라 용기. 솔은 제가 사용하던 타브랜드의 제품보다 솔 자체가 숱이 적고 짧습니다.
* 발림성 : 항상 뷰러를 사용해서 올려주고나서 마스카라를 사용하는게 저의 습관인데, 일부러 이 제품의 효과를 보기위해서, 뷰러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라이너를 그린 이후, 사용했는데요, 내용물은 뚜껑까지 묻어나거나 할 정도가 아니라, 안에 마스카라가 들어있는지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되어있고, 솔이 짧고 내용물이 눈에 묻어나는 제품이 아니라 가볍게 잘 올려주면서 발라졌습니다. 묽지도 않고, 너무 끈적하지도 않고 상당히 가벼운 마스카라액입니다.
*지속성 , 지워짐 : 일단은 지속성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 7시에 화장하고 나가서 저녁에 들어올때까지 굳이 수정 화장은 필요가 없었고, 다만 저녁에 약속있고 할적에 한번 더 덧발라도 크게 진해지거나 뭉치거나 하지는 않는것같습니다. (덧바르면 약간의 뭉침이 생기지만, 손톱으로 살살 떼어내면 바로 떨어집니다.)
클렌징 시에는 물로도 지워지던데 그래서 그런지 방수 기능이 강화된 제품은 아닌것같고, 크린싱 크림으로 사용해서 지워주면 똑똑 떨어지듯이 잔가루로 지워집니다.
*장점 : 짧고 뻗친 눈썹도 잘 잡아줍니다.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가루날림이 거의 없어요.묻어나는 일도 없습니다.
단점 : 눈썹숱을 많아 보이게는 해주지 않기때문에, 눈썹수팅 적은 분은 볼륨으로 사용하세요. 제품 디자인이 크게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라고 보이질 않아요.
참고로 저는 항상 볼륨 마스카라만을 사용해서 그런지 눈매가 진해보였는데, 컬링쇼는 눈매가 진해보이는 효과는 없는것같고, 짧은 눈썹도 세심한 솔끝으로 잘 올려지는 효과는 좋습니다.
좀 더 드라마틱하고 아찔한 속눈썹을 원하신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도, 뷰러로 1단계로 찝어주신후에 사용하시면 참 좋을것같으네요. 가루가 떨어져서 주변 화장을 망치는 일은 없습니다.
마스카라 바르고 마르기전에 재채기라도 한번 하면 주변 화장도 망치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이 제품은 바른듯 안바른듯 건조시간이 빠르고, 묻어날 걱정이 거의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