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무섭다고? 날개달린 그림책방 46
벵자맹 쇼 그림, 피터 베이거스 글, 김지은 옮김 / 여유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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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포함한 모든 예술의 가치 중 하나는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그림책은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어둠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보통 우리가 무서워하는 것들은 어둠을 틈타 나타난다.
그래서 깜깜한 밤은 늘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림책 속 어둠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마치 우리 아이들처럼^^)
어둠은 빛이 무서워 숨어 있다는 설정만으로도 어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사라지게 한다.

어둠이 없으면 별을 볼 수 없잖아!
이 그림책을 함께 읽은 아이가 했던 말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출판사에서_책을_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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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무섭다고? 날개달린 그림책방 46
벵자맹 쇼 그림, 피터 베이거스 글, 김지은 옮김 / 여유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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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그림책이다. 무섭기만했던 어둠이 이토록 귀엽고 사랑스럽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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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고 아름다운 청소년문학의 세계 - 오세란 평론집
오세란 지음 / 사계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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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의 지침서를 만난것같아요. 하나씩 읽으며 아이와함께 작품읽기도 함께하고싶어요. 제가 읽기에 어렵지않으면서도 계속 마음에 남는 울림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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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호라이 사계절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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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슬픔을 시원하게 해소해주었던 그림책 '눈물 바다'의 서현작가가 4년여만에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하얀 쌀밥위에 올라가 있는 달걀 프라이에게 마이크를 들이대고 있는 표지가 인상적이네요.

작가는 노란색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노란색 하면 달걀 프라이가 떠올라 자연스럽게 달걀 프라이를 주인공으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달걀 프라이의 이름은 호라이.

호라이호라이호라이라고 중얼거리다보면 마치 하늘 높이 날아올라갈 것 같습니다.

이 마법의 주문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요?




쌀밥 위에 올라간 호라이는 밥 위에만 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호라이의 여행은 시작됩니다.

처음 만난 건 검은 고양이입니다. 노란색 프라이와는 반대되는 색깔의 검은 고양이는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호라이는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왜 호라이일까?"

"나는 왜 톡 터질 것처럼 약한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질문은 계속됩니다.

호라이는 자신의 존재를 찾다 식탁위에 놓여있는 달걀 후라이들을 보게 됩니다.

먹히려는 순간



아! 나는 호라이다!

멋지게 날아오릅니다.

주위의 다른 달걀 프라이들도 호라이를 따라 날아오릅니다.

호라이는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요?

생명과 우주를 담은 달걀 호라이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

짝꿍책 '호라이'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

-사계절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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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 사계절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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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호라이'와 짝꿍 그림책인 '호라이'.

호라이호라이에서 등장했던 검은 고양이와 독대를 하고 앉은 호라이(달걀 프라이)가 표지네요.

호라이를 잡아 먹으려고 했던 검은 고양이와 이제 같이 밥을 먹을 정도로 친해진걸까요?

뒤 표지에는 호라이가 따뜻한 이불이 되어 잠든 고양이를 감싸주고 있어요.

'나는' 호라이는 여러 곳에 갑니다.

밥 위에, 그 밥을 먹고 있는 아이 머리 위에, 빨래줄에 매달려있기도 하고 문틈에 끼이기도 해요.

재미있는 건 글도 그림처럼 읽힌다는 건데요,

'문틈에'라는 글은 마치 문에 끼인 것처럼 표현되어 있어요.



동물원에 있는 호라이는 이름이 비슷한 호랑이와 함께있어요.

글도 마치 우리 안에 갇혀있는 것처럼 표현되었어요.

아이코노텍스트로 읽히는 글과 그림은 그림책의 재미를 더합니다.

계란 프라이의 쓰임은 맛있게 먹히는 거겠죠?

호라이호라이와 마찬가지로 호라이도 먹힙니다.


하지만 그건 끝이 아니예요.

호라이를 먹은 아이의 얼굴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몸의 한 부분에 호라이가 살아있어요.

호라이는 그렇게 생명으로 태어나 생명의 일부분을 구성합니다.

생명을 품고 있는 달걀이 모험을 통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쓰임에 맞게 맛있게 먹히고 그 생명의 일부분을 이룹니다.

선명한 색감과 단순하지만 유머가 담긴 그림 

그리고 아이코노텍스트로 독자참여와 그림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 '호라이'와 '호라이호라이' 함께 읽어보세요 :)

-사계절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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