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포함한 모든 예술의 가치 중 하나는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그림책은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어둠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보통 우리가 무서워하는 것들은 어둠을 틈타 나타난다. 그래서 깜깜한 밤은 늘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림책 속 어둠은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마치 우리 아이들처럼^^) 어둠은 빛이 무서워 숨어 있다는 설정만으로도 어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사라지게 한다. 어둠이 없으면 별을 볼 수 없잖아!이 그림책을 함께 읽은 아이가 했던 말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다른 이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출판사에서_책을_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