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정모아의모험 #심보영 #어린이동화 #동화추천 #도서제공 #창비교육 #이별 #애도 #순환 #자연택배 박스를 뜯자마자 "너무 귀엽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는데, 책상 위에 둔 책을 본 아이도 귀엽다며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놀라운 건 심보영 작가님이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하셨다는 점이에요. 보통 동화는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림책처럼 그림이 글을 완벽하게 보완해 줍니다. 덕분에 글 읽기와 그림 읽기가 자유로운 아이들이 특히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이야기를 유쾌하게 따라가다 보면, 책을 덮을 때쯤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지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소중하게 간직했던 것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츰 잊고 지냈던 것들을 소중히 모아두는 요정이 집 안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설정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집요정 모아가 자신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따뜻하게 배려해 주던 할머니와 이별하고, 그 이별을 씩씩하게 받아들이는 모험의 과정이 뭉클하게 펼쳐집니다.잊었던 소중한 기억을 되찾고 싶은 어른과, 상실을 마주하며 한 뼘 더 성장할 아이들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