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이너스 2야 -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1
전앤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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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가 했던 이야기처럼 마이너스 1과 마이너스 1이 만나면 정말 마이너스 2가 될까? 

아니, 미주랑 세정이는 과연 마이너스 였을까? 

갑작스럽게 마주한 이별을 극복해내고 새롭게 만들어갈 아이들의 인연이 기대되었다.

 때로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기가 어려운 것 같다.

특히 학창시절에는 더더욱 남들의 시선을 신경썼다. 

그런데 마이너스 2면 뭐가 어때! 모든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연을 맺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그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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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흐른다
송미경 지음, 장선환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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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고 주어진 일상을 살아가고는 있지만, 등교하는 길에 그냥 시원한 강물에 뛰어들어서 자유롭게 수영이나 하고싶다! 이런 비슷한 생각은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내 마음은 끊임없이 자유를 갈망하고 아무런 숙제와 걱정이 없고 웃음만 가득한 이상적인 생활을 꿈꾸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혹은 용기가 없어서 주어진 상황에서 살아가게 되는 건 대부분 사람들의 현실일 것 같다.
언젠가는 강물에 뛰어들어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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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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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여름을 떠올리게 한다.
신기하게도 여름을 그렇게 싫어하고 힘들어하는데, 아름다운 기억들은 대부분 여름이다. 특히 어린 시절의 여름은 더 짙게 기억된다.
책 속의 아이는 여름 방학을 보내러 할아버지가 살았던 집으로 간다. 그 곳에서 아이는 할아버지의, 그리고 엄마의 어린 시절 흔적들을 만난다. 여름을 온전히 느끼며 아이는 성장한다. 스토리도 잔잔하고 그림체도 간결한데, 책을 덮을 때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이라는 이야기에 무조건 공감하게 된다.
여름의 끝에서 읽기 좋은 책. 아이들과 여름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어른들이 읽어도 여름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 여운이 많이 남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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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과 잠자리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2020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0
케이슨 캘린더 지음, 정회성 옮김 / 사계절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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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과 잠자리는 저자 케이슨 캘린더가 '흑인 성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만든 작품이라고 하여 더 호기심이 갔다. 

멈추지 않고 책을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몰입력 있고 재미있는 책이였다. 형을 잃은 킹의 상실감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잘 느낄 수 있고, 에피소드 곳곳에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 흑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형은 킹에게 아주 중요한 사람이었지만, 동성애를 혐오하는 발언을 한다. 샌디의 아빠와 형은 인종차별자지만, 샌디는 인종차별자가 아니며 성소수자이다. 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흔들리기도 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으며 성장해나간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응원하게 되었고 결말이 궁금해진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소수자 청소년을 위한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추천대상 : 모두 읽어보면 좋을 도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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