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살인 본능

살인 본능 ㅣ 알마 시그눔
마르크 베네케 지음, 김희상 옮김 / 알마 / 2016년 7월

2004년 판이라 아쉽다 베네케 법의학 서적 최신판 보고 싶다

[마이리뷰] 흉가

흉가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김지현 옮김 / 민음사 / 2018년 11월

아이 개미쳤다 오츠 문학 평소에도 그로테스크하고 미온한 찝찝함이 남아서 좋아했는데 완전 수작들만 묶었다. 상당히 두꺼운 책인데 펼친 자리에서 정독했다. 몰입력 장난 아니고 입 틀어막고 보게됨. 진짜 기묘하고 말그대로 그로테스크함 다작하는 작가인데 정말 대단.

여성 및 약자에 대한 폭력과 부조리가 난무하는 사회상도 꼬집고 예리한 문체로 거침없이 써내려가는데, 소재도 그렇고 이런 식의 내용을 어떻게 쓰는 걸까 감탄과 의문이 동시에 나왔다. 섬세한 통찰력은 말할 필요도 없고 내용도 예견이 안 되서 엄청 긴장되고 섬뜩했다. 간만에 보물 같은 책으로 좋은 밤 보내서 대만족.

[100자평] 만들어진 진실

만들어진 진실 - 우리는 어떻게 팩트를 편집하고 소비하는가
헥터 맥도널드 지음, 이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11월

SNS의 발달로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맥락을 파악하고 내게 필요한 고급 정보를 선별하기 위한 지침서.

[100자평] 진 리스

진 리스 - 한잠 자고 나면 괜찮을 거예요, 부인 외 50편 ㅣ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2
진 리스 지음, 정소영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9월

그녀의 소설 속 인물들은 어딘지 모르게 섬세하고 깨질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강단 있는 문체와 통찰력이 빛난다

[100자평] 리뷰 쓰는 법

리뷰 쓰는 법 - 내가 보고 듣고 맡고 먹고 느낀 것의 가치를 전하는 비평의 기본기
가와사키 쇼헤이 지음, 박숙경 옮김 / 유유 / 2018년 3월

번역도 내용도 전부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