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그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1
헤르타 뮐러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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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짙은 잿빛 연무 속에서 숨을 쉬는 듯 무게감과 먹먹함이 느껴진다. 산문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들은 처절한 상황을 더욱 처연하게 만들면서, 항상 존재하는 공기처럼 떠도는 굶주림과 삶의 고통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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