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
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4월
평점 :
처음엔 ‘왜 이런 인물이 가능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읽기 시작했다. 책을 덮을 즈음 답은 분명해졌다. 조란 맘다니의 현재는 우연이 아니라 축적된 선택의 결과였다. 이민자·무슬림·사회주의자라는 배경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정치적 자산으로 전환한 태도, 기득권 언어가 아닌 시민의 삶에서 출발한 메시지, 그리고 갈등을 키우기보다 프레임을 비껴가며 핵심만 남기는 전략이 그를 만들었다. 특히 ‘민생’이라는 단일한 축에 모든 판단을 정렬한 일관성이 인상적이다. 그는 새로운 인물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정치한 결과였다.
미국 본토 태생이 아니라서 미국대통령은 될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