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책임성이며, 책임성이 배제된종교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본 자크 데리다의 종교 이해 - P89
코즈모폴리터니즘은 사람들이 속해 있는 다양한 ‘소속성‘ (그것이 국가든 성별이든 인종이든 종교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특정한 소속성을 끌어안으면서도 그 지역적이고 특수한 소속성 안에 제한되지 않고 넘어서는 시각을 요청하는 것이다. - P87
세계시민이란 첫째로 성별, 인종화, 장애, 성적 지향, 국적, 종교 등에 의해서만 규정되는 고정적 정체성을 넘어 ‘지구적 관점‘을 강조한다. 둘째로 다양성과 상이성 또는 다름에 대한 전적인 개방성과 지속적 예민성을 지닌 사람이다. - P78
코즈모폴리턴은 인종, 성별, 국적, 종교 등으로구분되는 나와 너, 또는 우리와 그들의 경계를 넘어서는 정의 연대·책임성의 윤리를 실천하려는 사람들이다. - P77